안녕하세요
보배에는 훌륭하신 형님들이 많기 때문에
조언 한줄이라도 좀 듣고 싶어서제가 인생이 좀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먼저 제 나이는 27 입니다.
저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구요.
현재 지거국 경영학과를 나와서
올해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쪽으로 가면 정말 괜찮은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교수님께 추천받은 진로도 있구요.
근데 논문을 열편정도 읽어봤는데 농담하는게 아니라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힘들진 않습니다. 힘들다고 찡찡대고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요.
제가 고민되는건..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야 성공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동기부여도 훨씬 잘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제 나이가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형누나들 말 들어보니 그게 아닌거 같아서
자동차기자나 유튜버나 아니면 자동차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보면 사실 직접하면 어렵겠지만 그래도 왠지 부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잘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자동차 쪽으로 간다고 하면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가진것도 없고요.
방금까지 논문 공부를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쓸데없는 글을 적어봤네요.
아무튼 논문 읽어보면서 학계쪽은 정말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지금 저 스스로는 참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기분이 꿀꿀하네요 ㅠ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야 할지 ...
영원한 숙제인거 같습니다.
심지어 일을 하면서도 다른일을 꿈꾸니까요.
좋아하는 일이 꼭 금전적 보상을 담보하진 않으니
뭘 하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대신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뭔가 시도를 해보세요.
화이팅!
대학때도 대부분 실습이라 그 흔한 레포트한번 써본적도 없고 재무관리나 원가회계 등등 엄청 어렵네요..ㅡ.ㅡ 그래도 60대 형님들 보며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때에는 전공 살리고 제가 하고싶은 일 하며 10년즈음 먹고 살았는데 즐겁지 않더군요.. 결국에는 돈이더라고요..
지금 생각에 직업은 돈 벌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하고 내가 하고싶은 일은 퇴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