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인생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제 고민은 회사를 그만두는 게 맞는가 싶습니다.
저는 34살로 중소기업 제조업 품질관리 7년차 대리로 근무하고 있고,
오랜 기간 연애한 동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장거리 커플(저는 창원, 여자친구는 서울)로 8년차 연애중이고요.
여자친구는 2019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회사 경영악화로 1년 일한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현재까지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품질관리로 입사하였지만, 생산도 하고 납품도 가끔 합니다.
연봉은 3200이고, 복지는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업무 강도가 타 회사에 비해 매우 편한 편에 속합니다
회사는 전망을 보면 망할 일은 없지만 품질관리로써는 시스템 자체가 거의 없기에 배울 게 없는 회사입니다.
단점이 많은 회사지만, 솔직하게 편안함에 익숙해져 이직이 꺼려지더군요..
몇번은 여자친구가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 하여
창원으로 오면 아는 지인 카페에 매니저로 취직도 가능하다며 추천을 해줬지만 다 거절당했구요.
현재는 양가 부모님 인사까지 한 상태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저는 벌이는 많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제가 사는 창원쪽으로 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절대적으로 제가 올라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창원보다는 서울, 경기쪽이 급여도 좋고 복지도 좋고,
품질로써 배울 거 없는 회사에 다닐 바엔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른곳 으로 이직하면서 경력 쌓는 게 맞지 않냐고 합니다.
저는 고졸 출신에 자격증도 엑셀, 위험물, 지게차가 전부라 제 능력을 알기에
이직을 하더라도 같은 중소로 가야 할 거 같기에 더더욱 이직이 꺼려지는 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일을 하고 있으면 올라가서 살던 신경을 안 쓸 텐데
30살 넘어서까지도 일을 안 하고 있고, 현재까지도 일을 안 하는건 이해가 안된다며,
올라가면 고생길이라며 여자친구가 창원으로 내려와야 한다며 퇴사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이시구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기에 면목이 없다만..
제가 일을 그만두고 올라가서 이직하는게 맞는걸까요?
퇴사를 마음먹었다가도 다시 생각해 보면 아닌거 같기도하고..
너무 답답하여 선배님들의 인생 조언을 좀 얻고자 합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ㅠㅠ
왜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어기고 결혼하면....평생 서로 괴로울듯요
여자친구는 3~4년동안 서울사는 백수인데
결혼하면 어떻게 해야되냐??
어짜피 결론은 본인들이 내는거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자친구가 창원으로 오는게 맞음
서울에 다닐수 있는 직장을 구해놓은것도 아니고 지금 님이 올라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큼
그리고 본인 딸이 백수 3~4년차인데도 저런 소리하는거면 그쪽 부모들 안봐도 뻔함
여자친구 부모가 서울에서 다닐만한 직장을 구해준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라면 결혼하고 나서 후회할 확률 2000%
그래도 저런 집의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면 그건 본인의 몫이겠죠
답변감사합니다!!
어기고 결혼하면....평생 서로 괴로울듯요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처가살이를 하더라도 서울이요.
창원이 집값부터 물가까지 다 살기 좋아요.
그런데 편안하게 사는 이들에게는 발전의 속도도 느립니다.
님이 40넘은 재혼이라면 창원을 권하겟지만
아직 한창 달려야 하는 그 나이에는 서울이 나을 겁니다.
말씀대로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제 스스로가 발전이 없다는 걸 느낍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왜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일은 하게 될 테니까 믿고 올라 오라는데..
몇년째 일을 안하다보니 믿음이 안갑니다..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파트타임으로 일한게 전부이기에..
이직을 권하고싶습니다
사장님은 과장급 이상 외엔 이렇게 많은 급여 받는 사람 없다며 말씀하셨는데 ..ㅠㅠ
결혼이 가족 대 가족이긴 하지만..
직장이나 사는곳 까지 어른들이 정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여친은 의견은 어떤가요?
여자친구와 얘기해보면 예비장모님이 여자친구를 곁에 두고 싶으신거 같더라구요..
서울경기도가 더 일없을걸요 ㅇㅅㅇ
여자친구가 내려오기 싫으니 오라는거인듯요
커피숍은 뭐해서 못할거같고, 이건 이게 문제고 늘 이런식이네요;;
횽아 일자리가 확보된 다음에 움직여두
늦지 않다 생각해유~~~
면접은 평일일텐데.. 연차쓰는게 눈치보이고 ... 여러가지 문제가 많네요..ㅜㅜ
서울은모르겟지만 경기도권으로다가한번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론나쁘진않은것같네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러지 않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전 서울가는거 반대여유.
전세사기도 많은 세상인지라 걱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는 3~4년동안 서울사는 백수인데
결혼하면 어떻게 해야되냐??
어짜피 결론은 본인들이 내는거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자친구가 창원으로 오는게 맞음
서울에 다닐수 있는 직장을 구해놓은것도 아니고 지금 님이 올라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큼
그리고 본인 딸이 백수 3~4년차인데도 저런 소리하는거면 그쪽 부모들 안봐도 뻔함
여자친구 부모가 서울에서 다닐만한 직장을 구해준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라면 결혼하고 나서 후회할 확률 2000%
그래도 저런 집의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면 그건 본인의 몫이겠죠
몇번째 일을 안하고 있는거 보면 믿음이 안갑니다;;
여자친구 어머니가 여자친구를 곁에 두고 싶어 하시는게 보이기도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결혼할 맘이 있으면 진작 부터 다시 일을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사랑해서 님께서 결혼 할 마음이 있으시면 여자 친구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결혼 할 마음이 있는지? 현실을 바라 보는 생각은 있는지?
여자친구도 제가 올라오면 부모님도 근처에 계시고 친구도 있으니까 더더욱 올라오라는 입장이구요..
여자친구도 제가 올라오면 부모님도 근처에 계시고 친구도 있으니까 더더욱 올라오라는 입장이구요..
서울살이 쉽지 않겠죠..?
새 직장가면 적응도 해야하고, 말투 자체도 다르다보니..
괜찮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여기는 이거때문에 못할거같아, 저기는 저거때문에 못할거같아..
저도 전역하고 백수생활을 3개월 한 적 있어서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결혼준비.. 좋죠 ㅎ 사랑하니까요.. 위 댓글처럼 여자분 취집 준비하시는거 같으니까
조상신이 도우셨다 생각하고 며칠만이라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본인도 놀고있으면서 멀쩡히 일하는 사람을 왜 오라고해요;;
둘이 같이 손가락 빨고 있으려구요 ㅠㅠ?
몇번 이력서 넣어보려곤 했으나
여기는 뭐때문에 안될거같고, 여기는 내일 이력서 한번 넣어봐야지 하다가 공고 끝나고...
한두번이 아니라.. 이제는 일하는거에 믿음이 안가네요..
답은 마음속에 정해놨지만..
일을 떠나서 저랑 이렇게 마음 맞는 여자는 처음이다보니..
계속 갈팡질팡하는거같습니다..ㅠㅠ
여친이
직업있는데 사표는 노~~~
진짜 급할때 진정보다가
시댁이 더 도움됨
여자친구도 이 댓글을 봤으면 하는 마음이..^^
지역으로 이동하는거라 섣불리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20대때는 서로 사랑하면 단칸방에도 살 수 있지 였는데..
30대때에는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네요..ㅎㅎ 현실이..
그거 아니면 패스하세요..
집도 제가 알아봐야하는지라..ㅎㅎ
더더욱 마음이 굳어가네요
남들 연애 하는 것처럼, 결혼 하는 것 처럼 하고 싶다고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다고...ㅠㅠ
몇년째 일을 안하다보니 믿음이 안갑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1.딸래미 취직 먼저
2.사위 이직자리 확보
3.현직장 퇴직
4.이사 진행
*집떠나면 고생임
*여친의 남친 이사 후 퇴직 주의
무조건 일할거라곤 하는데 아직까지 일하려는걸 본적이 없어서..
믿음이 안가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필히 참고하겠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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