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초반 눈팅 아재 회원입니다.
회사의 주52시간 초과 근무, 수당 관련하여 자문 드리고자 합니다.
1. 사원수 : 약 30명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
=> 무늬만 외국계 기업, 복지 그런거 없고 전형적인 좆소기업
2. 종업원 구성 : 현장직이 없는 전원 사무직
3. 월 급여에 기본급 외 고정 수당 포함 되어있음 (시간외수당, 직무수당, 호차수당, 식사수당)
=> 실제 연장 근무를 하지 않아도 고정적으로 지급됨.
4. 근로계약서 내용중 일부 내용
- 총임금에는 직무특성상 영업시간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연장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등
초과근무에 대한 법정제수당이 모두 포함되어 책정된 금액임을 확인한다
5. 직원들의 기본 근무 시간 : 08시 30분 출근 - 17시 30분 퇴근
=> 여직원들은 17시30분에 칼퇴근, 남자 직원들은 임원들 눈치 봐서 10~20분뒤 퇴근
실질적으로 연장근무 없음.
=> 부서는 관리팀, 영업팀, 물류팀 등으로 구성됨
6. 제가 속한 팀의 기본 근무 시간 : 09시 출근 - 18시 퇴근
=> 여직원 1명은 18시 칼퇴근, 남자 직원들은 팀장 없으면 19시 전후 퇴근, 팀장 있을시 퇴근시간 불분명
=> 저희팀은 영업, 제작(외주사 제작), 설계, 납품, A/S, 시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함.
=> 일반 단품 영업 외 프로젝트를 수주 하여 납품 하기 때문에, 납품처의 현장 돌발 A/S 대응,
프로젝트 납기로 쫒겨 잦은 연장근무, 주말근무 실시함
[문의사항]
1) 저희 회사는 연봉제 라고 합니다만, 포괄임금제 해당이 되나요?
2) 저희팀, 그중에서도 저는 월 평균 주말근무 약 2~3회 실시, 일일 연장근무 평균 3시간 전후로
주 52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위 4번항의 내용과 같이 총임금에 초과근무에 대한 법정제수당이 포함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연장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일근무시 상위 업체로 가서 하는 시운전이나 A/S 업무를 수행하면 그때는 휴일근무수당을 받습니다.
사규에는 상위 업체라는 말은 별도로 기재가 되어 있지는 않으나, 사내 근무, 하청 업체로 휴일근무시
수당 신청을 못하게 합니다.
저의 평일 연장근무, 휴일근무 수당을 회사에 요구 할 수는 없나요?
3) 저희팀장은 소위 말하는 워크홀릭입니다. 주 52시간 그런거 없습니다. 관리팀에서 연장근무가 많아서
주 52시간에 문제 된다고 하니, 아예 출퇴근을 찍지 않고 관리팀에서 임의로 출퇴근 기록을 합니다.
팀장 외 저희팀원들은 출퇴근을 찍고 있습니다
저희 팀장은 프로젝트 납기가 촉박하면 수시로 연장근무, 주말근무를 강요 합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과도한 업무량, 연장근무 수당 없음을 불만으로 이야기하면 엄청 갈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팀장의 지시로 평일 연장근무, 주말근무를 실시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하여 업무 미스가 빈번히 발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담당자에게 능력 부족으로 질타합니다.
그래서 업무분장 및 인원 충원을 수차례 요청 하였지만, 회사에서는 이익이 나지 않는 부서이기 때문에
인원 충원에 대하여 소극적이며, 팀장 또한 그런 회사에 요구 하지 않으며, 팀원들에게 업무 강요만 합니다.
제가 주 52시간 미준수에 대하여 사장님께 시정 요구를 해도 될까요? 그럼 회사 생활이 힘들어 지겠죠??
4) 제가 지금 이 회사에 32살 중고 신입으로 입사하여 6년간 근무 후 38살에 퇴사 했었습니다.
퇴사 이유는 과도한 업무량, 팀장 갈굼, 진급 부진, 비전 등이었습니다만, 퇴사 후 경쟁업체로 입사하여
몇년간 근무를 했지만, 그 업체도 겉만 번지르 하고 속은 곪을때로 곪아서 맨날 직원들이 갈려 나가는 회사더군요
경쟁사에 근무 하면서 지금 회사에 재입사를 여러번 추진해 봤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에서 경력직 인원들이 몇명 그만 두면서 새롭게 인원을 충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무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신입사원을 뽑아 봤자 얼마 못 버틸거 같고, 동종업계 경력직을 스카우트
할려고 해도 저희 회사 근무 환경을 익히 알기 때문에 쉽사리 러브콜을 응할거 같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직 후 힘들어 하던 저에게 회사 복귀 이야기해서 제가 덥석 콜을 했더랬죠.. 그게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썩어도 준치라고.. 기존 회사에 복귀 해서 최소 10년은 버텨 보자 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가뜩이나 작은 인원인데.. 팀원수가 제가 근무 할 때 보다 더 작아졌고.. 업무가 훨씬 더 과중 됐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과거에 근무 할 당시처럼 서로 업무를 도와가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인원들이 바뀌기고 했고,, 서로 각자 업무만 하고.. 예전같이 도와주고 그런게 없으니..
여기서 힘들다고 포기하고 퇴사하면.. 현실적으로 나이도 있고..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든.. 저희 회사에 불합리한 부분을 고쳐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을 적다보니 두서 없이 이말 저말 막 했네요..
보배 아재님들 좋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타부서 여직원 칼퇴근, 저희부서 여직원 칼퇴근
딱 두번 썼습니다.
제가 쓴 글 내용 제대로 보셨나요?? 제가 여직원들 칼퇴근 하는걸 머라고 하는 내용 이던가요??
무슨 의도로 댓글 다신거죠???
저는 저희 회사의 부당한 초과근무 강요, 수당 미지급을 이야기 하고자 한 것 입니다.
날씨도 좋은데 괜히 시비 걸지 마시고 밖에 산책이나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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