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연천에 댑싸리 공원이 예쁘고, 재인폭포에서 빛 공연을 한다고 알려주셔서 네이버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무료 입니다)
오랜만에 가는 연천... 길도 좋아져서 금방가고 멋진 공연 보고 왔습니다.
맛집은 필수코스고요~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먹고 시작해야죠~
제가 30년전부터 다녔던 집입니다. 1년에 1~2번 가는거 같아요.
그땐 초가집 자그마한 식당이었고 할머니가 국수를 내 주셨고 얼마 안가 아드님(지금은 완전 할아버지 ㅠㅠ)이 국수를 만들어 주셨었죠. 아드님이 하실때만해도 안에 어마어마하게 큰 화목 난로를 떼 주셨죠.
지금은 300~400명 동시에 먹을수 있을거 같은 큰 식당이 되었습니다. 아니 기업이 되 버렸습니다.
가게가 사진에 다 안 담깁니다. 오른쪽으로 사진보다 훨씬 더 큰 식당이 있고 뒤로 야외로 애완견 동반 자리도 있네요.
맛은 그대로인지 변한건지 모르겠으나 옛날맛은 덜나고(그래도 맛있어요.ㅎㅎ)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댑싸리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출발했습니다.
빛 공연이 저녁에만 하는거라서 오후에 출발했는데 국수 소화도 시킬겸 댑싸리 공원부터 들러서 구경했습니다.
도착시간이 대략 5시 30분쯤이었던거 같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더 어둡게 느껴지네요.
가늘길에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은행나무 길도 지나고요~
황금들판이 쭉 펼쳐졌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요 빨갛게 보이는 녀석이 댑싸리나무 라고 하네요.
여름엔 초록색인데 가을되면 붉어진데요~
공원이 넓었는데 사진엔 일부만 담겼습니다.
어딜가나 먹거리는 쫒아댕기지요~ ㅎㅎ
방금 국수를 먹고 온지라...패스~
더불어 댑싸리나무도 파네요.
저희는 집에 가져가면 식물도 금방 죽는지라 안샀습니다. ㅠㅠ
오늘의 주인공 오르빛 공연을 보러 재인폭포에 도착했습니다.
가로등도 없어서 깜깜한 이곳에 수백대의 차량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공연은 네이버를 통해서 무료 예매를 해야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바로 앞에서) 무선 헤드셋을 끼고 관람할 수 있는데,
예매를 하지 않아도 출렁다리 위나 근처에서 좀 멀지만 공연과 소리를 충분히 들을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예매를 했기에 폭포앞에서 봤어요.
출렁다리 위에서 잠시 보다가 이걸 봐야 하나...고민했었는데 아래로 가서 헤드셋을 끼고 봤더니 완전 감동이 다르네요.
전여친님한테 칭찬들었습니다.ㅎㅎㅎ
밤공기가 쌀쌀하니 무릎담요나 두꺼운 패딩을 챙겨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폭포 앞에는 돌밭이니 운동화 필수 입니다.
참고로 파란 불빛은 헤드셋에서 나오는 빛 입니다.ㅎㅎ
관람 후 이벤트 참여하면 선물도 바로 주네요.ㅎ
오늘부터 연말까지는 이제 빨간날이 없네요.ㅠㅠ
모두 본업에 매진하라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일개미모드로 돌아갑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가볍게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서울 경기 사람은 지방 가고 싶을때 반대가 되지요.ㅠㅠ
화질이 좀 아쉽지만...+_+
실제로 보시면 훨씬 멋집니다~
음악이 어우러지면 감동이 훨씬 살아납니다~
깊은 뜻이지요
재인폭포 불과 한두달 전만 해도
내려가도 폭포 앞까진 못 가게 했는데
옛날에는 폭포수도 맞았었죠.ㅎㅎㅎ
5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입니다.
망향이 동네를 먹여 살리는거 같습니다.ㅎㅎㅎ
가까운 포천에 있을때도 안가봤네요.
시간될 때 가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11월 6일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두툼한 외투와 무릎담요정도 챙겨가시고 운동화도 추천드립니다~
추억이 새롭십니더 ㅎㅎ
요즘은 길이 잘 나서 금방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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