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작년에 위로금 6개월치 받고 퇴직금 받을걸로 삼겹살집을 아내와 차렸습니다
장사가 보통인곳이라 시설 권리금 2천만원(창업한지 1년된 가게) 주고 주인이 고기, 주류, 기타 용품 납품하는곳 알려주고 된장찌게 만드는법 알려주고 갔다고 합니다
친구는 처음에는 장사가 안되서 아내와 둘이 하다가 가끔 단체나 바쁜날 전화오면 제가 퇴근하고 가서 7시부터 서빙과 설거지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친구가 6개월정도 적자만 면하면서 유트뷰 보고 고기 숙성하는법 배우고 고기도 암돼지 선별육으로 바꾸고 손님이 늘기 시작해서 4개월 전부터 장사가 잘 되서 서빙알바 평일 알바 2명, 주말 알바 3명쓰고 하루에 150-20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주방은 아내가 친구가 고기 썰고 하는데 주방에 1명이 필요한데 뽑으면 그만두고 오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저보고 퇴근하고 7,8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하고 10시부터11시까지 설거지 뒷정리하고 3,4시간 주방에서 일하면서 고기 숙성하는법과 반찬 만드는법 알려준다고 배워서 나중에 창업하라고 합니다
알바는 최저 시급으로 주는데 저는 1만원 주겠다고 하네요
돈을 떠나서 아내는 몇년동안 잘되는곳도 아니고 4개월 잘되고 있는데 배울게 있을까? 친구라 서로 사이만 나빠질까 걱정이라고 그냥 바쁠때 한번씩 가서 도와주는 정도만하라고 합니다
친구는 어떤 가게가도 설거지랑 서빙만 하지 자기처럼 알려주는곳 없다고 같이 하자고 계속 하네요
저도 언젠가 3-5년뒤 회사 그만둘때를 대비해서 배워둬야 할까요?
시급 15000원도 올까 말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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