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에게 축구단이 소중하다. 축구를 너무도 좋아하는 팬이기에 축구단이 소중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다. 그게 현실이다. 백수십억이 소요되는 축구단보다 그보다 더 적은 예산이 들어가는 보육원이나 의료원이 시민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러니 소수의 열성 축구팬들 이외에는 구단의 미래를 안타깝게 여기는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조금 직설적으로 파고들자면, 시 혹은 축구에 관심없는 이들은 이 축구단이 왜 필요하냐고 물을 때 “이래서 필요하다”라고 설득력있게 말할 수 있는 토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토대를 가진 팀이 과연 몇이나 될까?
출처 : Best Eleven(https://www.besteleven.com)
오늘 성남 fc 인근의 수원 fc 하고 경기하는데 관중 그렇게 많이 없네요
이제 기업들에 인허가 못해주니 100억 넘게 세금을 부어도 강등권인데
2부리그에서도 세금만 70억 이상 듭니다
스포츠에 세금이 들어가는 건 프로가 없어서 존립이 어려운 종목에 필요한건데
k리그 억대 연봉 주자고 준조세와 우회지원 합치면 팀당 100억도 넘게 먹는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리그 자체도 사실 서울수원전북울산 이런팀들이 이끄는건데
02월드컵을 하고 창단하는 기업이 없어서 경기장 어쩔거냐고 시민구단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경기장이 커서 관중 없어 보인다며 전용구장을 짓고 월드컵 경기장 유지비는 그대로 들고
전용구장 건립비도 세금, 유지비도 사용료도 시도민구단은 안냅니다.
시민구단 vs 시민구단 붙으면 거의 관중도 격감
홈원정이라 2주일에 한번 경기하는데 관중 만명씩 와도 실제 1년 구단 관중 수익이 10억이면
최상위권 됩니다.
존립의 당위성이라고는 "시민구단" 앞에 시민 두 글자 붙인거 말고는 없는데
그마저도 사실상의 시립구단으로 보는 몇천명을 위해 세금 백억 넘게 매년 붓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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