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넘 힘든하루를 보내고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쇼파에 누웠는데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ㅠ.ㅜ
꼼짝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도 야간출근하고~
큰아들도 대충 밥먹었다길래
작은아들 오면 배달 시켜주려고
마냥 누워만 있었는데
학원 갔다가 10시반에 들어온
중3인 작은아들이 엄마표정 보더니
직장에서 무슨일 있었냐며...
사장님이 뭐라 했냐고 묻네요~ㅠ.ㅜ
그러더니
엄마 힘드니
오늘은 자기가 저녁을 차려보겠다면서
이시간에 유투부를 보며
김치찌게를 끓여주네요~
아들덕에 만신창이 됐던맘이
녹아내리는 밤이네요~^^
넘맛있네요~^^
부러붜요
아드님 자알 키우셨네요
어제 아침에 저도 탄 스팸이랑 계란이랑 밥 먹었습니다(저 역시 작은 아들이 구워 줬네요)
우리 아들들 착하고 건강하게 잘 키웁시다 힘내십시요^^/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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