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근 하는길에 재활용 버리려고 맥주캔이 가득찬 두봉지를 들고 와이프는 쓰봉을 들고 나왔는데 앞집 부부가 나오시더라구요
나오시는데 음쓰랑 빈맥주 한캔을 들고 나오시더군요
평소 인사정도만 하는 관계라 그냥 목례정도하고 엘베를 타고 내려가는데 설마 저 캔을 내 봉투에 넣겠어? 라고 생각하는 찰나 제가 들고있던 봉투에 맥주캔을 넣으시면서
캔이니까.. 그러시며 쏙 넣으시던데 남편분은 그 상황을 인지 못하신거 같구요
저랑 와이프는 그냥 좀 벙찐 상태로 서로 쳐다보고 말문이 막혔에요
너무 당황하니 제 뇌도 정지가 되더군요..ㅡㅡ
(갑자기 끼어들면 놀래서 빵 타이밍 놓치는
그런 기분?)
그분 입장에서 저희가 친하다고 생각하신건지?
(인사만 목례정도 하는 사이)
나중에라도 혹시나 같은일이 생기면 그땐 뭐하시냐고 얘긴 드릴테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당연히 개념이 어쩌네 그걸 받고 있던 저 욕하시겠지만 욕말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분을 우연히 만났을때 따로 얘기를 좀 드린다던가?)
제가 30후반이고 앞집은 부모님 나이 또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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