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세상과 삶을 바꿔버리고 생명까지 뿌리채 뒤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와 치료, 격리등을 했음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망자와 확진자들로 인해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민 모두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저 역시도 4인 가족 모두가 확진이 되었고 현재도 자가격리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격리기간은 끝났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건복지부와 보건소 직원들 역시 얼마나 많이 힘든 과정에 있을까요? 저 역시도 병원에 몸을 담고 있지만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코로나 확진자나 검사, 처방등을 받으로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환자분들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최소한의 인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일상과 삶이 지쳐있는 것 만큼 여러분 한분 두분이 소중하기에 내 가족을 모시듯 성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심한 폭언과 욕설, 본인들의 직업 권위를 내세워 힘겹게 일하고 있는 의료현장의 종사자들 모두를 힘들게 하고 떠나보내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한 사람이 몇 백통이 넘는 분들과 자가격리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미쳐 병원에 오지 못 하시는 분들을 챙기고 있는 현실입니다. 각 시도의 시청, 구청, 보건소에서 코로나 거점 관리병원을 지정하여 24시간 전담 간호사 분들이 약국을 지정해주고 대리인이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보내드리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부 분들은 본인들 몸이 불편하고 아프시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신고한다. 보건소와 행정기관에 고발한다. 뉴스에 보도가 나오게 한다. 너 이름이 뭐고 직책은 뭐냐? 죽여버린다?"등등 정말 자궤감 마져 들정도로 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이상으로 저희는 가장 먼저 입증도 확실하게 되지않았던 치료제 접종이나 약물의 시험 대상이 되어야 했고 그 보다 더 많은 행동의 제안은 물론 생활 반경을 최소한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절실하게 하소연 합니다. 저희도 집에가면 누군가의 자식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며 부모입니다. 따뜻한 배려는 바라지않습니다. 그럴 자격도 없고요. 그렇다고 얼굴도 모르는 절대 다수의 여러분들께 저희가 의료현장에서 일 한다는 이유로 모든 폭언과 비판, 욕설등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제발 제발 좀 당부하고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양성 확진되어 자가격리 중이신 가족분이나 지인분들께도 알려주십시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구의 코로나19 거점 지정 병원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19 양성확진자 분들로 인해 의료현장은 매일이 피와 땀으로 얼룩져가는 전쟁터라 하겠습니다. 지역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을 해뒀다고 하더라도 환자분의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은 해당 간호사분들과 한, 두명뿐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어떤 직원이 전화를 안내드리든 번호를 메모 잘 하시고 그 번호가 전화를 통화중이 거나 신호만 가고 전화를 안받는다고 하더라도 짜증과 화가 나시겠지만 그분들은 24시간 통화중이신 경우라 생각해주시고 통화가 안될 경우에는 본인이 거주하시는 보건소에 직접 문의를 하셔서 다른 거점 병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메모 하시고 통화하신 후 가까운 약국으로 약을 처방받아서 약국 퇴근시간 이전에 대리인을 통해 약을 반드시 수령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완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전화를 안받는다고 보건소로 전화를 하시면 또 통화하신 거점 병원 전화번호를 안내 받으실 수 있고 전화를 받는 직원은 환자분의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보건소에 다른 거점 병원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일을 위해" 어려울 때, 힘들 때 손내밀어 주는 살맛나는 동방예의지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책없는 넉부리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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