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유부남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직장생활하는데 통상 아침8시에 나가서 집오면 22-23시 입니다. (회사가 좀 안정적이면 하루 10시간 근무)
결혼 1.5년차인데 한 6~7개월 정도를 저렇게 반복하고 살다보니 결혼하고 와이프 얼굴 하루에 두시간 보고 밥먹고 자고 일어나면 출근합니다. 주 5일 평일 주말 이틀 휴무하고 있는데 월급은 300~330정도 입니다.(세후) 가끔 5.5일..
맞벌이로 한달 약 550-600버는데.. 서로 몸도 아프고 지쳐서 그만둘까 고민도하고 회사가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데 버티기는 아닌거 같아서 좀 덜 벌어도 맞벌이로 한달에 400만 벌고 살아볼까 고민중입니다.
한 12년을 반복한도 결혼하니 이젠 아침에 나가서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벌이가 적어지고 제가 한달에 250정도일꺼 같은데
돈을 보고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최대 걱정은 혹시라도 2세가 생긴다면 생활비 빼고 유지가 될지도 고민입니다.(생활비 및 가계부 정리중..)
빨리 나이 더 들기전에 아예 다른 직군으로 이동하서 경력을 쌓거나 기술을 배우는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현 회사는 길어야 43세 이내에 관두게 될꺼같은데..
1.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선배님들이 살아보시면서 돈을 적게 벌어도 덜 쓰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유있게 사는게 행복하신지?
2. 서로 패턴도 망가져가면서 돈 더 벌고 여유있게 사는게 행복하신지 궁금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이렇게 사는거라며 그냥 다니면서 살라고 버티고 다니라고 합니다만.. 40살이 다가오니 고민이 큽니다.
당연히 정답은 없겠죠 결정도 제가 하고 감내해야하니깐요..
다만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얻고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깊은 고민을 정리없이 적다보니.. 다소 내용이 뒤죽박죽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신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4살에 회사 그만두기전까지 지금 말씀하신 생활보다 못하게 살았습니다. 당시 3살 큰애 있었고, 한달에 이틀 쉬었나..?
벌이는 둘째치고 가족과 시간 가지려고 그만두고 독립해 사업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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