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폐렴 증세가 보여서 다른 문제가 생길까 싶어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입원당시 코로나 음성이였고 별다른 문제가 없어 저번주 목요일 퇴원할 예정이였습니다.
퇴원할차에 코로나 양성이라고 얘기가 나왔고 무증상이라 별 문제 없을거라고 단순 격리만 하던차에
방금 돌아가셨다고 아버지 전화를 받았네요
너무 억울합니다. 애초부터 폐렴이 아니었을수도, 아니면 폐렴이였다가 정말 코로나로 번진걸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한순간이 돌아가시다니요.. 저저번주 병문안 갈때만해도 왜 여기에 와있는거냐고 빨리 요양원으로 가고 싶다하셨는데
본인은 안 아프다보니 빨리 병원을 벗어나고 싶으셨겠지요......
하.. 무증상에 별탈 없다기에 격리 1주일만 하고 요양원으로 다시 모시려했는데......
병문안때 본게 마지막이 될 줄 알았으면 더 얘기 나누고 가는건데......... 분통이 터집니다......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그러나 문제될 내용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심적으로 마음이 허락하질 않네요. 고연령이다보니 한순간에 안 좋아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어제까지 괜찮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으니 너무 허망하고 화가 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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