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10개월만에 처음 친구집에 1박으로 하러가는데 출발시간 늦춰졌다고 제가 삐졌다가
와이프가 표정이 왜 그러냐고 노발대발 대판 싸우고 친구집에 갔던 ATM인데요...
결국 뭐 그럭저럭 넘어가고 또 재미없는 시간이 흐르는 와중에...
와이프가 처제하고 호캉스 한다고 일욜날 가도 되냐고 묻네요.
지난번 일이 있어서 그런지 일요일 밤에 갔다가 월요일 점심 때 온다는데
호캉스를 저녁에 갈거면 해봐야 자는거 수준인데 안가니만 못 한거니
그냥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갔다 와도 된다고는 했는데...
참 기분이 그렇네요.
자기도 이렇게 어디 가야할 때 배우자가 배려를 해주면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는건데
배우자 조금 더 빨리 쉬라고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싸우는 부부보다 말 없는 부부가 더 위험.
자꾸 너와나를 비교하면 끝이 없능규~
스트레스가 커진당께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