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2월에 구입한 아파트가 있는데요.
아... 이게 집안에 진~짜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구린내도 아니고, 곰팡이 냄새도 아닌 것이.. 진~짜 요상한 화학적인 냄새가 납니다.
냄새를 말로 표현하자면.. 향수 역한거를 한 2개 섞었는데, 몸에 되게 안좋은 느낌이 나는 그런 냄새가
납니다. 거실, 안방, 작은 방 다 납니다.
사람은 왠만하면 냄새에 적응이 잘 된다고 하는데, 10번 숨쉴 때, 4~6번 정도는 그 냄새가 인지가
될 정도로 강합니다.
집이 인테리어가 많이 되었는데요. 아마 냄새의 진원지가 실크벽지인 것 같아요.
벽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보니까 냄새가 올라오더군요..
실크벽지 자체나, 접착제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집 둘러볼 때는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마스크 쓰고 봤더니, 작은 방 1군데에서는 이 냄새를 인지했는데,
거실과 안방은 미처 이 화학적인 냄새가 나는지 인지를 못했네요.
집 주인 나간 다음에 가보니까 이 냄새가 진짜 장난이 아니게 나더군요.
그 후에, 가끔씩 DIY 한다고 한달에 한번씩 가도 그 냄새는 여전히 났었고..
이제 입주하기위해서 냉장고 자리 사이즈 체크하러 오늘 한번 더 가봤더니, 여전히 나더군요.
1시간 정도 있었는데, 머리가 살짝 띵할 정도로 냄새가 나더라구요.
아.... 이쯤되니 집을 되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전 주인이 인테리어 한지 5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이 냄새가 나는 거는..
이미 집 실내와 한몸이 되어버린 냄새인 거 같고요.
제가 입주를 한 후, 아무 조치를 안취하면 냄새가 사라질 가능성이 0% 일 거 같네요.
벽지에서 나는 화학적인 냄새 어떻게 빼나요?
이거, 도배를 한다고 해도 날거 같아서 도배를 새로 하지는 않으려구요.
돈이 작게 들어간 것도 아닌데,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이 좋은 주말저녁에
정말 우울해지는군요..ㅠㅠ 아.. 진짜 세상살면서 걱정없이 맘편하게 살기 정~말 힘듭니다. 휴;;
양파를 반으로 잘라서 구석구석 놔두면 빠진다고는 하던데요
인터넷에 팝니다.
저희도 새집와서 저는 멀쩡한데
와이파이님이 냄새 너무난다해서
편백나무사서 곳곳에 놔뒀는데
괜찮다합니다.
편백나무가 냄새 잡는거 같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