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볼보 xc90차주입니다.
제가 황당한 일을 겪었기에 다른분들도 조심해보시라는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가족들 데리고 어디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벽1시경 집앞 사거리까지 와서 갑자기 배터리 경고등이 뜨면서 시동이 꺼지더니 안걸리더군요 ㅜㅜ
급히 가족들 내려서 집으로 보낸후 렉카에 어부바해서 가까운 센터로 보냈습니다.
보내놓고 오전에 센터에서 전화가 와서는..
배터리에다가 누가 무슨짓을 했는지 단자쪽이 파손되어 있고 헐거워지니 피스로 박아 고정해놨던게 다시 헐거워져서 고장이 났다고 하네요..
충전도 제대로 안되서 잔량이 30%라고 하네요.
순간 작년 12월 볼보네이버카페 회원님의 추천을 받고 간 경기도 모처의 로케트배터리총판에서 배터리 교체한게 떠오르더라구요.
차 산후 유일하게 저걸 만진 사람이 그 업체밖에 없던터라..
급히 배터리업체 사장에게 전화하니...
피스를 박은 기억이 안난다는둥..
설사 피스를 박을일이 생기면 차주에게 고지하고 작업하는데 저한테 고지한적은 없으니 나한테 책임 묻지 말라더군요..
하! 한숨이 나오더군요.
증거가 없으니 배째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왈..
그럼 네이버카페에 공론화(작업하신분이 여럿 되는지라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수도 있기에)하겠다 하니,
업체 사장이 협박조로 나오네요.
공론화해서 자기가 피해보는일이 생기면 자기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거였습니다..
서로 알았다하고 끊은후
몇시간후 좋게 해결해 보고자 문자를 보냈으나 씹네요.
나원참!
싸게 하려다 똥 밟았네요.
다른 분들도 배터리 사제로 작업시 잘 지켜보세요.
전 그냥 18만원 적선한 셈 치고 잊어야겠네요.. 쩝
카페에 내용공유한다 하니 바로 뜸들이는거 없이 피해보면 가만히 있지않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트렁크옆에 있다보니 작업을 어찌하는지 보기가 쉽지 않아서 등만 보임.. 그냥 옆에 서 있었는데 저런짓을 해놓고 오리발이네요
기본도 안지키면서 장사라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불안난게 다행이라구요..
거기가 총판간판 달고 여기저기 출장교체도 많이 하는데 피해자 여럿 있을듯.
밧데리단자 헐거우면 단락으로
불 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