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식 아반테 차주입니다
차를 잘 안타다보니 키로수가 8만정도네요
주중 아침에만 한시간 정도 운행하는데
주차하고 가려는데 어제 아침에는 없던
긁혀있는 자국이 보이네요
긁고 갔으면 연락처를 남기거나
전화라도 하지...
기분이 슬슬 안좋아졌습니다
관리소에 갔더니 CCTV는 경찰이 와야 보여줄수 있다길래 신고해서 일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고 관리소에서만 보시고 알려줄수 없냐 했습니다
소장이 나오더군요
CCTV보려면 8배속으로 돌려도 오래걸린다
민원 봐야하고 지금 일이 많다 급한거 아니지 않느냐 이러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민원아니냐고 했네요
빈정 상하는 경계선을 가까스로 안넘었습니다
약간 옥신각신 하다가 이른 오후까지 확인해 준다는
답변을 받고 나오고서...
하아...
그냥 경찰신고 하고 진행할껄 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잡은들 노후차량 크게 갈이를 할 생각도 아닌데 피곤만 할것 같아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의 대응은 탐탁치 않았으나
집에 와서 전화 통화로 그냥 CCTV 찾지 마시라 했네요
씁쓸하네요
신규차량이거나 좀 비싼차량이었다면
속이 더욱 상해서 이렇게 안넘어갔을텐데...
칼을 뺐다가 무라도 짜르지 않고 넣은 찝찝함
전혀 쿨하지도 뭣도 아닌 그런 ...
내용이 두서가 없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에 보배에 넋두리를 남겨 봅니다
답답한 처신에 글 보신분들 같이 답답해지지 마시고
오늘도 안전운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요약
1. 주차 긁힘
2. 관리소에 CCTV로 물피도주차량 찾으려함
3. 그냥 경찰신고 할껄 여러 생각이 듬
4. 마음 내려놓고 접음
5. 고구마같은 하루의 넋두리였음
빨리 돌리기하면 금방 찾을수 있어요.
너그러운 마음 잡수셨다가 경비대응으로 답답한 상황이 되셨네요..
참고로 저는 저거에 10% 수준으로 긁었는데도
전화연락해서 봄험처리에 현대사업소에 또 수리기간동안 렌트까지 싹다 물어드렸어요.
전부다 요청 받은거구요. 다 해드렸지요.
애가 셋에 중소기업 월급쟁이라며 생활고가 이씅니 렌트만이라도 어떻게 좀 안되겠냐고 하니까 거절하신 그분.
명지 국제신도시 포스코 더샾에 사시는 용인 신항으로 출퇴근 하신다던 흰색 소나타 차주님!~!
지금 이글 보고 계시나요~? 글쓰신분처럼 이렇게 착한 분도 있네요~? 세상은 아직 살만 한가봐요~
차량은 잘 고치고 계신가요~? 삼*보험 시부랄놈은 "네네네"만 연발하더니 연락이 없네요...
그나마 위로 해드리고 싶어 제 처지를 말씀드렸습니다.ㅎㅎ;;
속상하셨을 오션시티삼남매님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위로 말씀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고맙습니다~! ^^
제가 죄인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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