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키우던 어미견이 장남으로 낳은 토비입니다. 견종은 라사압소입니다.
2003년 3월에 우리집에서 태어나 18년을 우리 가족에게 행복과 즐거움만 주다가 신장염과 췌장염을 앓다가 어제 1월6일 새벽 2시반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작년 10월부터 급격히 건강이 안좋아져서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며 집에서는 저희 어머니께서 밤낮으로 약먹이고 주사맞히고 해서 겨우 살아나나 했는데 어제 새벽에 어머니 이불옆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죽기전에는 건강이 악화돼서 눈도 잘 안보여서 윤곽만 보이는듯 했고 귀도 잘 안들려서 큰소리로 불러야 고개를 돌리곤 했습니다.
동물이지만 18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살던 반려견인데다가 집에서 집안물건 하나 물어뜯지도 않고 말썽도 안부리던 착한 아이라 가족들은 토비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아직 사진만 봐도 울음이 터집니다.
어느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이 쓴 책에 보니 개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주인이 슬퍼할것을 염려하며 너무 슬퍼하면 떠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토비야~ 토비덕분에 우리 가족들은 너무 행복했고, 그곳에서는 눈도 잘 보이고 귀도 잘들리니, 맘껏 뛰어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렴~ 우리 토비 지금까지도 사랑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해~
보배형님.아우님들 우리 토비 좋은곳 가라고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ㅜㅜ
-------------------------------------------------------------------------------------------------------------------------------------
ps) 여러분들의 따뜻한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들이 이걸보고 위로좀 받으라고 글을 올렸는데, 여러분들의 댓글보고 또 울컥해서 울고 있네요.
따뜻한 말씀들 덕분에 우리 토비 좋은곳으로 갈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코위에 간식을 올려주고 먹으라고 하기 전까지는 저렇게 가만히 있기만 하던 착한아이
머리 위에 간식을 올려줘도 먹으라고 할때까지 가만히 있던 착한 아이
서는것도 잘하던 착한 토비
우리 아버지 산소에도 해마다 같이 다녔습니다.
사람처럼 베개 베고 소파에 눕곤하던 예쁜 아이
산책나가서 기분좋아진 착한 토비
집에 아무도 없을때 어찌나 심심했던지 티슈한장 뽑아서 찢어놓은거.
평생동안 유일하게 말썽 피운게 저겁니다. 저정도로 착한 아이였습니다.
반려동물 화장장 입구에 이렇게 써있네요.
맞아요. 지나고 보니 토비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눈부셨던 시간이었습니다.
말썽 하나 없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순동이였죠.
녀석은 먼 하늘나라에 있지만 늘 내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직은 현실이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말썽 하나 없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순동이였죠.
녀석은 먼 하늘나라에 있지만 늘 내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직은 현실이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강아지 키운지 1년반 되었어요.. 아이가 말만 못하지 울고 웃고 우울해 하고 무서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티비 보다가 울면 조용히 와서 무릎을 톡톡치네요...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 주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아마 토비도 그동안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하며 잠들었을거에요. 엄마곁에서 편히 떠났네요. 가족들 맘아프지말라고 끝까지 배려하고 가네요....넘 예쁜 토비야 행복하렴
이젠 아픔없이 친구들과 잼나게 뛰어 놀아~
하늘에서 잘지내렴..
지금 키우는 댕댕이도 언젠가는 저희 보다 먼저 떠날것을 생각하니 많이 망설여졌으나
입양한지 2주 되었네요...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위로드려요...ㅠㅠ
글쓴분도 기운내시길 바람니다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힘내세요
사진을 보니 비슷해서 자세히 봤네요.
2년 동안 시력을 잃어서 고생하고 저곳에서 마지막을 함께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ㅠ
작은 유골함에 담겨서 나왔을 땐 어쩔지를 모르겠더군요.
항상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화장 해줄때 너무 많이 울었더랬죠
아직도 화장하고 뿌려줘야 하는데 아직도 못 뿌리고 있습니다
뿌리면 더 이상 기억에서 점차 사라질꺼 같은 느낌이랄까?
작성자분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토비도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뛰어 놀고 있을꺼라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보내주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
이제 반년 됐네요 죽은 날 얼마나 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괜찮아 지긴 했는데 사진 동영상 볼때마다 눈물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가끔 꿈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줘서 고맙네요
힘내세요!! 토비도 기억할겁니다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게 살다가 갔다고..
토비도 좋은곳에서 우리 별이랑 마음것 뛰어 다닐껍니다
토비도 이제 좋은 곳에서 편하게 잘 쉬고 있을거에요....
사랑스런 토비야
비록 만나진 않았지만
정말사랑스러운 아이였다는게 사진으로 다 보이는구나
비록 추운날이지만
그곳에선 춥지않게 편하게 잘 지내렴^^
하늘의 별이 되어 님을 지켜 볼겁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키워볼라해도 헤어짐을 알기에 참 망설여 지네요...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쉬길 바래봅니다ㅠ
긴 세월 같이 했는데 님 마음이 어떠실지ㅠㅜ..
토비야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토비야 잘가~~
저도 반려견이 있어서 더욱 감정이입이 되네요 ㅜㅜ
예전 글에 자기 죽으면 주인이 슬퍼할까봐 책상 밑에 들어가서 죽었다는 강아지 생각나네요 토비야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마 !!!
처음보는데...너가 너무 보고싶구나
행복하렴~
저희 고양이도 저기서 장례 치뤘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
좋은 주인만나 평생 행복햇을 겁니다.. 잘가거라~
라사압소 믹스견입니다
저도 2마리 동생네 4마리
거의 붙어지내 6마리 함께합니다.
말 못하는 아이들이지만
얼마나 많은 기쁨을 받는지 모릅니다.
7년,6년전에 18년,12년 키운 아이들 보내봤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서 가끔 울어요.
무지개다리 건너서
나중에 우리갈때 꼬리치고 반겨준데요..
힘내세요!!
아 어떡해 마지막 짤 눈물이 핑도네 ㅜ.ㅜ
미니와 콜리는 모두 15살.
꽃처럼 이뻣던 여아들이엇어요
아이들 장례치르며 참 많이 울엇습니다
그 아이들로 인해 참 행복햇엇지요
토비가 받은 사랑 토비가 주엇던 사랑
항상 기억해주세요
힘내세요!
토비 가족분들 힘내시길..
지금도 생각나고 가끔 울컥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펫로스모임을 통해 많이 치유 받았죠.
힘드시겠지만 카카오 오픈채팅에 펫로스모임 있어요.
거기서 대화 많이 하세요. 치유 많이 됩니다
길게살아봐야 20년인 강아지를.... 한번은 이 아픔을 겪어야 되서...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참 착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구나
그곳에 가서는 엄마랑 아빠 걱정은 하지말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뛰어놀으렴...
하늘이라고 하얀색 말티즈 친구도 거기에 있을거야
아저씨가 헝아 소개해줬다고 하면 엄청 좋아할거야
좋은 곳으로 가서 편하게 쉬렴~
너무 오래 아프시지 않으시길 빕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