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이신 저희 어머니가 무릅 관절염 통증이 심해서 다음주에 양쪽무릅을 전부 인공관절 끼워넣는 수술을 예정하고 있습니다.어쩔수없는 선택이긴하지만, 본인의 무릎뼈를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능사인지요? 행여 잘못 될까봐 걱정도 되고해서 정 그렇다면 통증이 심한쪽 한개만 우선 수술하고 차도나 경과를 좀 지켜보고 나머지 한쪽도 수술하는것을 고민해보자고 했습니다만... 어머니도 고민에 빠지시긴했습니다. 큰 비용이 드는 수술이고, 수술이후에 정상적인 "보행"과 관련된 중대사안 인것 같아 여러분에게 고견을 청취해보고자합니다.꾸벅~!!.
가능 하시면 다른병원 소견도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직접 수술하지 않는 병원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주쯤되면 조금씩 체중부하상태로 보행가능하세요
양측이라 조금더 시간이 걸릴지모르지만
재활은 4주에서 6주면 사발지팡이나 로우워커로 보행가능할겁니다
주위에 많은 인공관절환자를 보았지만 효과가 제각각입니다. 인공관절 연골은 인공이니 아플 이유가 없고 아픈 것은 인대 힘줄 염증입니다. 수술 전에 연골의 통증과 인대힘줄의 통증의 비율을 파악해서 결정하심이...
수술 날짜 받아 놓고 인대힘줄염증 치료 후 많이 호전되어 수술 취소하는 해피한 케이스도 많이 보았습니다. 염증치료 후 근력강화(인대힘줄강화) 운동(재활) 중요합니다. 바닥에 앉아 무릎 펴는 거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관절염 심하면 수술을 하시는게 더 낫다고봅니다.수술하고나면 통증은 현저히 줄구요
수술이 무조건 옳은것은아니지만 어머님 연세 생각하시고 삶의 질을 생각하시면 수술고려해보세요.관절염 그거 파스광고에서 가볍게 다루지만 통증 심해요.
인공관절 수명은 보통 10년에서 15년이라고하는데 아껴쓰시니까 15년은 쓰시는거같네요.
수술후엔 재활치료 더 받으시고 자택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빕니다
덧붙여 무릎인공관절은 양측으로 진행할경우는 한쪽수술마치고 1주일있다가 반대측을 진행합니다.
실밥은 수술후 2주있다가 뽑구요
어머님의 상태에따라 동시에 op하는경우도있습니다.
수술한병원에선 op후 실밥 뽑을때쯤 퇴원하자하실겁니다.
그러면 재활가능한 병원가서 관절운동치료 도수치료 3주정도 더받으시고 댁으로가시도록해주세요
3주재활하시면 하이워커나 사발지팡이로 어느정도 보행가능하십니다
수술후 자택복귀시 관절운동이 안되면 더 고생하십니다.
재활운동도 엄청아파하시고 재활이 잘되야 수술 만족도가 올라가요..
재활운동하시는거 지켜보시는게 더힘드실수도 있어요..
어머니는 6년전 수술한 병원에서 2달정도 입원하셨는데 3주에서 한달 내에 퇴원하라는데 재활치료 땜시 오래 입원했네요, 아버지는 2년전 하셨는데, 병원서 1달이상 못 있게 해서, 재활 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2달 계셨네요
어머니는 수술하기전에 너무 아파서 수술하셨는데 수술후에도 몇달은 좀 아프셨는데, 1년정도 지나서는 뒷살 등산도 하시고, 아프지 않으니 좋다 하십니다
아버지는 수술 1달 후 요양병원 근처 마실도 가시고 하시면서 잘 다니십니다
두분다 병원 퇴원 후 동네 목용탕 월목욕 끊어서 다니시기도 했구요
다만, 제사 때 절은 못합니다
어머니도 수술 후 침대를 사서 주무십니다
다리를 굽히는 각도는 확실히 수술 이전보다는 안 좋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이 그리 큰 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알아주시는 의사분을 만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머니는 진료후 6개월 뒤에 수술
아버지도 동일 의사분에게 진료후 8개월 뒤에 수술 했네요
아버지는 걸으실때 절룩거리면서 걸으셨네요
두분 다 참을만큼 참다가 수술했네요
확실히 수술 후 통증은 완전히 다 없어졌네요
어머니 수술 하시고,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찍으러 갔을때 몇분은 수술이 잘못되거나 다른 병원에서 아프셔서 다시 진료받거나 재수술 하러 오신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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