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제 제 530d차량 성능검사후 무사고차량이 맞다면 구매의사가 있다고 차량을 성능검사장으로 보내달라 놓고선 글로브박스에 있던 등록증이랑 인감을 훔쳐 명의 변경후 부천에 있는 또 다른 딜러에게 헐값에 판매를 시도했다가 해당 부천딜러분의 도움으로 112에 신고를 했고 다행히도 그 사기범을 바로 현장에서 검거하였습니다. 부천 상동지구대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고 빨리 지구대로 와달라는 요청과 그 사기범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등을 해당 경찰관에게 모두 보내었습니다. 그 문자와 내용을 확인후 원미경찰서로 본 사건을 입건하겠으니 그리 알고 오시면 되겠다 하셨고 저는 빨리 출발하겠으니 꼭 좀 그 사기범과 제 차량을 제가 도착후까지 맡아 달라 간곡히 부탁 드렸고 그리하신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출발 후 50분 쯤 되서 상동지구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사건을 담당 하시는 해당 경찰관이 더이상 이 현행범을 잡아 두기 힘들어 좀전에 귀가 시켰고 차량도 그대로 가져 가도록 하였답니다. 

 

운전중 저는 울분을 토하며 어찌 그러실 수 있냐고 저에겐 입건을 시킬테니 안심하라 해놓곤 어떻게 한마디 상의 없이 신고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검거된 현행범을 풀어 줄 수 있냐 재차 반문했지만 규정상 오래 둘 수 없고 본인도 곧 퇴근을 해야하니 이 사건을 다른 분께 인계해 드리고 퇴근하신다는 말씀만 남기시고 끊으셨습니다. 다시 연락을 드렸지만 전활 안 받으셨고 곧이어 그 사기범에게 전화 한 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기는 혐의 없음으로 풀렸고 곧 차를 다시 팔으러 간다고 약을 올리시더라고요. 

 

울화통이 터지고 운전이 쉽게 안 되는 상황이었고 상동지구대에 다시 전활 걸어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지만 빨리와서 조사를 받으라고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상동지구대에 도착후 제가 실 차주란 걸 입증해 드렸고 그 사기범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보여드린 후에야 그 사기범을 재차 소환시도 하셨고 제 차량도 그제서야 도난차량으로 수배지시를 내리셨습니다. 

 

그 사기범은 처음 몇 차례 경찰관의 전활 받더니 지금은 수십통을 전활 해봐도 잠수를 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제 원미경찰서로 이관되어 새로운 형사님께서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어제 너무 속상하고 크나큰 분노로 잠을 한시도 이룰 수 없었고 오늘까지 밥 한 숱가락 못 먹었습니다. 현행범을 바로 코 앞에서 놓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처참한 심정으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보배형님분들 제 차를 꼭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인천에 거주 중인 2000년 생 김x현이란 사기범에게 차를 파시거나 구입하지 말아 주세요. 전화번호 01021436564 입니다. 최대한 많이 노출 시켜서 2차 피해자 분이 없도록 도와 주세요. 혹시라도 인천 부천 일대에서 제 차량을 보신다면 꼭 신고해 주시거나 저에게 연락 부탁 드립니다. 01052776306 입니다. 차량을 찾을 수 있게 도움 주신 분들께 사례금 백만원 드리겠습니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