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의 작은 면단위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용해주는 자원봉사자를 모시고 한 가정에 방문했습니다.
가정에 방문했더니 이런게 있더군요
사회복지사로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어르신중 한분이었는데, 이런걸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노부부가 살고 계시는데, 감사한 마음이 가득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쟁 중 허리를 다쳤는데 긴박한 상황이라 치료도 못받으시고 총에 손가락만 넣은채 총을 쏘다가 살아남았다고..
그래서 젊은나이부터 허리를 피지못하고 거의 앉아서 생활하셔서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년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국가유공자가 되었다고..
저라면.. 나라가 원망스러울 것 같은데,
집 입구쪽에 태극기가 있더군요.
나라에서 잘 돌봐줘서 이렇게 생활한다고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가 더 고맙습니다.. "어르신 건강하세요!"
오늘 뭉클한 마음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당 !!
어르신 덕분에 마음을 다시 잡는 하루였습니다.
저도 어르신께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습니다.
쪽국보수는 더 이상 없는나라
나라다운 나라
글쓴이님 잘 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부분 삶이 얼마남지않은 분들이였고 밥먹는 병상이 있어도 똥오줌 커텐치고 받고
병원침대 매트가 장판이었다.그위엔 병원 마크 다다다다 천이. . .
한날 엄마가 할아버지 병상으로 미용사분을 섭외하여 이발을 부탁드렸는데. . .
다른 간병인(가족)들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순서대로 줄을서서 아프신분들 머리를 깍아 드리길
원하시더라.
섭외된 미용사분 동네 미용사분이셨는데 엄마에게 큰절함(일당이두둑 ㅋㅋㅋㅋ)
전날새벽 다른병상 간병인들 없으면 아프신분들 손발이 가끔되어드리고(그때백수)
아침에 안계시니 물으면 아침에 일찍 돌아가셨다고~~~~!!
긴시간 서로 한공간에서 자주보니 간병인들끼리도 친해지고 서로 봉투?하고~~~~!!
암튼 한번씩 술담배를 낙으로 아셨던 상남자 울할배가 그립다~~~!!
건강하세요~~~
어르신 만수 무강 하세요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참전군인이었기에 기억하고 있고 2003년에 고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후
금액은 알수없습니다
장례식때는 군단위 참전유공자회에서 오셔서 묘지에서 간단히 의식 치루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런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 제가 두발뻗고 휴대전화 만지작 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만, 국가유공자 분들이나 상이군경 분들을 후원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알고있는 방법으로는 공동모금회에 지정 후원금이라고 해서 후원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지정해주는 방법이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를 돕기위해 모자나 옷 등을 제작하여 수익금에 일부를 후원한다고 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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