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글자 한자를 하나 하나 파헤쳐 봤습니다.
"ㅅ" 사람이 살아가면서 혼자 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고 설수도 없는 것을 누군가의 뒷받침을 받고 죽을 때까지 서서 일하는 형상을 하며 소처럼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 아닐까? 하고 "ㅅ"를 써봤습니다.
"ㅏ" 늘 살아있음에 너와 내가 아름답고 아껴줄 수 있으며 아픔을 보듬어 주고 늘 "사람이 먼저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 주변을 바라보면 나라는 존재가 너에게 혹은 우리 모두가 해야될 일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생명이 없는 물건들도 쓰임새가 있고 역할이 있듯이
경기가 불황이고 취업이 어렵고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힘들어도 높은 산과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아~~~~~~~"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뜨겁게 사랑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며 덕을 하나, 둘 쌓아가듯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두주먹을 불끈쥐어 봅시다.
"ㄹ" 꼭 아라비아 숫자 "2"를 쓴 것도 같은데(1+1) 하하 늘 "사"라는 글자 뒤에 꼭 붙어있어야 할 "람"자를 한번에 묶어둔 것 같습니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께서는 천재가 아니셨을까 하고 한글에 대한 위대함과 고마움에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ㅁ"그런 맘만 있다면 그 마음만 가진다면 힘겨운 하루도 별거 아닐 껍니다. 어떤 명언집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자기 몸집보다 훨씬 큰 쇠똥경단을 끌고 가는 쇠똥구리에게 쇠똥구리야 무겁지않니?라고 묻자 괜찮아요. 사랑하니까?(쇠똥구리는 자기 몸무게의 1,100배가 넘는 짐을 옮길 수 있다고 하죠)"
우리 모두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고 살아줄 수도 없는 일이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밝은 마음으로 나와 내 가족을 잘 돌보고 잠깐 동안의 휴식을 통해 더 낳은 내일을 위해 충전하고 옆 동료들에게 "도레미파솔라시도" 늘 처음으로 돌아오는 "도"지만 도로 "남"은 아니고 힘들고 지쳐갈 때 그만두고 싶을 때 필요한 건 진심어린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감싸주며 소주한잔 나누면서 말한마디 들어주는 거 그게 바로 "인","연"이 아닐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만남의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서로의 말과 맘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랍니다. 천년을 빌려줘도 아깝지않을 그런 사람이 단 한사람 바로 당신이였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병원 입원환자분들과 눈빛으로 교감하며 "삶"이란 뭘까? 하고 바보처럼 바보같이 마음에 잔잔한 파도가 일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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