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계시던 처형이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수술을 하셨습니다.
노년의 홀몸이시라 퇴원후 집에서 요양을 좀 하면서 쉬셔야 하는데
딸린 식솔들이 안계셔서
아내를 처형댁에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간병인 보다는 그래도 동생이 더 편하겠지요?
텅빈 집에 강쥐랑 둘이 남게되니
갑자기 밀려드는 어떤 공허함이 크네요
아내는 내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 염려말고 처형도우미 잘해드리라고 했습니다.
이젠 슬슬 나이도 먹어가고 있다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강쥐 산책시키고 모처럼 집안청소도 하고
아내없는 휴일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보배님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
아프면 서럽습니다
기운내시고 처형분 쾌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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