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외근길...
김포공항 근처의 송정역을 지나는데 (오전8시반)
약국 앞에는 스무명쯤의 사람들이 써있었다
마스크를 구하려고.
점심시간... 단골식당에서 마스크가 또 tv 뉴스에 나온다
인터뷰에 나오는 시민들을 보면
대부분 분통을 터트리고 그저 정부 탓만을 한다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24시간 마스크 공장을 풀 가동을 한다하여도
일 생산량 천만개라는데
5천만 국민들중 산술적으로 보아도 겨우 25%의 국민들만이
마스크를 사용할수 있을텐데
마스크 구입을 못했다고 아우성들이다.
KF94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요즘에는 포장지에 감염원차단용이라는 단어도 들어있지만....
작금에 대한민국은 중국발, 국내발 겨울철 미세먼지로
피해가 크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로우니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일기예보 방송이 나와도
많은 사람들중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사람들도 꽤 있었고
그땐 마스크가 넘치고 넘쳐났던 때였다
지인중 작년까지 마스크 제조를 하시던 분이 있었다.
겨울 미세먼지 효과로 마스크 판매가 늘기를 바랬는데
자영업자로서 재고가 너무 쌓여 공장 가동을 멈추어야 겠다고
말씀 하셨었는데 지금은 어찌 되셨는지 소식이 궁금하다
중국발 코로나19 초반을 지나 대구 경북지역에서 대폭발을 한 이후에서야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찾았던것 같다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려면 공장을 증설해야 할텐데
몇십억이 들어가는 설비를 하기에는 개인사업자들도 쉬지는 않을것 같고
당분간은 마스크 부족 사태가 여러날 이어질텐데
당장에 마스크가 없으면 큰일이라도 난듯 난리를 치는
쉽지 않은 이 상황을 타개할수 있는 마법의 방망이라도 나온다면 좋겠다
프랑스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마스크를 구매할수 있다는 뉴스를 들으니
참으로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 라는걸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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