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더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보행자가 위험합니다.
자동차는 생긴게 조금씩 다르지만 전부 박스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번호판을 부착해도 보행자 안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근데 오토바이는?
생긴게 죄다 제각각입니다.
시티백 스쿠터 쑝카 할리 등등...
번호판을 붙일 자리가 없습니다.
결국 억지로 장착을 하려면 브라켓을 달아서 장착을 해야하는데...이러면 돌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토바이의 안정성이 어떠니 이런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그상태로 보행자를 치었다고 생각해봅시다.
돌출된 번호판과 브라켓이 칼날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 오토바이 앞번호판을 적용하는 나라가 두곳밖에 없는건 그런 이유입니다.
그럼 해결책이 무엇이냐?
1. 오토바이 번호판을 EU규격으로 변경한다.
번호판 면적이 그냥 보기에도 우리의 두배가 넘습니다.
글자 폰트 크기도 커서 잘 보입니다.
2. 단속카메라의 촬영방향을 후면으로 바꿔간다.
사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차량의 전면만 찍지 않습니다.
전면만 찍는곳은 거의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보통 후면을 찍거나, 둘 다 찍는곳도 있습니다.
이는 오토바이만의 문제가 아닌것이, 번호판 영치하면 앞번호판을 때가지, 뒤를 때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뒷 번호판의 크기를 EU수준으로 키우고 단속카메라도 앞뒤를 둘다 찍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번호판의 형태는 여러가지 표식으로도 가능해요. 식별을 위한거니까요.
꼭 사각의 형태가 아니어도 됩니다.
안전 때문에 앞번호판이 안된다는건 제일 말도 안돼는 이유에요
정부에서는 한가지 포멧의 형태만을 제작할것인데, 모든 오토바이의 형태와 매칭이 되는 형태를 만들수가 있느냐입니다.
표준화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선진국들 대다수는 후면촬영을 하고 있어요.
모든걸 찍는게 아니고 필요이상의 위치, 속도만 촬영되는 원리라서요
차량이 단속되는 조건에 충족되면 촬영하는건데 전면이던 후면이던 상관이 없지요.
카메라가 트랩부분을 촬영하는 것은 전면 후면 상관이 없지 않나요?
어차피 배달통이나
짐에 가려서 못찍는경우가 발생할겁니다
지금도 오토바이가 무법천지인것도
과태료부과가 어려운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안들이고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저도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이지만, 전 지금 오토바이의 단속을 강화시켜달라고 이런 글을 쓰는겁니다.
저좀 단속카메라로 찍어달라는 이야기예요.
그쪽은 그럼 다른 대안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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