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스포츠 종목들은 고도의 기술 발전과 공학의 발달로인해 지속적으로 진보해 가고 있슴.
얼마전 스피드 가이드와 페이스 메이커들의 도움이 있긴했지만 인간의 한계라고 여기던 마라톤 2시간벽을 깬것이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슴.
다만 복싱의 경우는 오히려 흥행 저하에 따른 참여 선수들의 감소로 점차 퇴보해가는 종목중 하나라고 생각됨.
역설적으로 그나마 최근까지 유명했던 메이웨더의 재미없는 아웃복싱 스타일 및 무패 은퇴와 파퀴아오의 8체급 챔피언 획득 같은 만화같은 일들이 오히려 복싱의 퇴보에 가속도를 붙힌것이며 그만큼 선수층이 얇아졌다는 증거였슴.
과거에도 한 체급에서 장기집권하면 윗체급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성공사례가 많지 않았고 윗 체급 강자들에게 잡힌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슴.
전성기 기준으로 아래 대진으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레너드 vs. 메이웨더
헤글러 vs. 골로프킨
우리나라에서만 복싱이 유난히 인기가 없죠... 이종격투기 챔피언 타이틀 경기의 파이트머니와 복싱 파이트머니를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 100배 차이 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복싱협회가 십수년전에 세계에서 퇴출되고 중계권도 사올 수가 없어서 우리나라는 복싱 불모지로 전락했습니다. 8~9년전김연아양 전성기시절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뽑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선수 3위가 김연아 1위가 파퀴아오 였어요. 근데 그당시만해도 한국에서 파퀴아오 아는 사람이 1%도 안되었죠. 복싱은 운동으로서도 정말 괜찮은 스포츠입니다. 집근처 체육관 등록 추천합니다. 6개월만 버티면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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