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 누나 동생 여러분
다름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양치를 하다 발생한 일때문에
현명한 보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장소는 도시속 변두리 면사무소 도서공간과 휴게실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 입니다.
평소 모습을 있는대로 설명하자면
평소에도 그림과 같이 테이블에 다른분들이 앉아 있거나 학생들이 책보거나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본인들 밥먹어야 한다며 죄송한데 자리를 비켜달라합니다. 제게도 역시 비켜달라 했었고 저야 도서공간가서 책볼꺼니 말섞기도 싫고해서 말없이 비켜주었죠
그리고 도서공간 안까지 시끄러울 정도로 하하호호 떠들어대도 1시간 내외니까 다들 그러려니 하더군요.
아줌마 패거리가 식사를 마치면 그나마 의자를 원위치 시켜놓고
흘린 음식물은 치워놓긴 했으나 책상에는 장아찌냄새가 나죠.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평소 일 중간에 비는시간이 있어서 금일도 여느때처럼 도서관에 오니 휴게 공간에 벌써 판을 벌려놨더군요
역시나 들어서자 마자 장아찌 냄새가 진동했고
매점용품 사장님은 말없이 휴게공간 창문을 열고 계셨고 그걸 본 아줌마는 밥한술 떠라고 눈치 없게 말하네요
전 양치질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안이 더워 땀이나
휴게공간 밖으로 나와 그림에 보이는 위치 매점벽쪽에서 양치를 했죠.
아줌마들이 자기들 밥먹는데 7발자국 정도 옆에 양치질하는 제가 거슬렸는지 저에게 '저기요 미안한데 밥먹는데 양치질 들어가서 해달라 하더군요. 맘같아서는 논리적으로 말싸움 하고 싶은데 촌이라는 곳 특성이 좁다보니 직장에 안좋게 해끼칠까 어이없게 예? 하고 화장실로 가서 마무리를 지었네요.
한편으론 한국말 한다고 말이 통할 사람들은 아니다 판단도 했죠.
양치질을 화장실 밖에 나와서 한건 공공질서에 위배 되는건 알지만
휴게장소에서 간식 먹는 사람이거나 쉬는 분들이 제게 그런말 하면 죄송하다고 말았을텐데 (그렇게 보기 불편할까 싶네요. 입다물고 양치해서 흘리는거 없슴 참고요)
그 아줌마 패거리가 그러니까 열받아 친구에게 상황을 말했더니
아줌마 보다 제가 더 잘못했다 하길래 그 녀석이 화장실 자체가 양치하는 곳이 아니니 근본부터가 제가 틀렸다며 개같은 소릴하길래 그럼 양치질은 집에서만 하냐니까 외국에서는 그런다고 ㅡㅡ;논리싸움만 했네요
보배유저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1. 공공휴게장소에서 밥먹는 아줌마 패거리 잘못했다.
2. 밥먹는데 왜 근방에서 양치하냐 작성자가 잘못했다.
3. 둘다 잘못했다
양치질 하는 모습 보는것도 불편할 정도면 극단적으로 못생긴 사람 지나가도 자기 불편하다고 그 사람에게 가리고 다니라 하긋네요
부도덕적. 불합리적 비정상적 사람들이
뭐라하면 열이 받쳐버리네요.
아직 수행이 부족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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