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 초년생때 친구 만나 저녁 먹으러 가려는데 친구놈이 미안한데 회사에 너무 잘해주시는 좋은 과장님이 계신데
그 과장님 사모님이 식당 하신다고 거리가 먼데 조금이라도 도움되고 싶다고 그래서 같이 거기로 일부러 밥먹으러 갔는데
작은 고깃집을 운영하시더라구요 사모님 외모는 평범한 이쁘장한 날씬한 체형이셨고요
사모님 혼자 운영하시는건지 아무튼 그날 사모님 혼자계셨고
손님이라고는 삼십 후반이나 사십 초 정도 보이는 남자2명 앉은 1테이블만 있었고 친구랑 들어가서
사모님께 친구가 인사하고 저도 인사시켜주고 의자앉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친구는 뒤편에 방석깔고
앉아먹는 먼저온 다른손님 테이블을 등지고 앉았고
저는 친구랑 마주보고 있어서 그 테이블이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그림 참조)
사모님께서 모든 음식을 차려주셔서 먹기 시작 할때쯤 먼저 있던 테이블이 계산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가는가보다 했는데 좀 있다가 나간 두명 중 한새끼가 다시 들어와서 지가 먹던 자리에
다시 앉았고 빈자리에 사모님이 앉으시더라구요 둘이 꽤 친한지 반말로 얘기하길래 지인인가??
별 신경안쓰고 밥먹고 있는데 왠지 느낌이 쌔해서 친구랑 얘기하면서 슬쩍슬쩍 보니깐
사모님이랑 그 ㅅㅂ새끼랑 내친구 뒤통수를 의식한듯 슬쩍슬쩍 뽀뽀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야 그 과장님 얼굴도 모르고 사모님도 그날 처음본거라 그냥 밥 다먹고 친구랑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면서 (사실 친구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하느라) 친구한테 얘기해 주었는데
친구가 빡쳐서 다시 가서 잡아다 족치자고 그래서 제가 일단 말렸습니다.
친구 놈이 얘기해 주는데 그 과장님이 회사 일도 열심히 하시고 초년생인 친구도 잘챙겨주시고
참 고마운분이신데 생활이 빠듯하셔서 얼마전 사모님이 가게 시작하신거라고
그래서 부서 회식도 일부러 멀어도 거기서 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마음이 그렇더군요
아무튼 사모님이랑 뽀뽀한 키우는 개만도 못한 놈아! 내가 니 얼굴 똑똑히 기억하니깐 인생 똑바로 살아라!
올바른 인생 못살겠거든 황천길 서둘러가라 이 ㅆㅂ새끼야~
일단 저는 아이겠네유
여자가 잘못인가요 ?
둘다 잘못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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