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댓글과 추천에 베스트에 올라 있네요..
그런데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남의 인생인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제가 살만하니까 그렇다는 분들이 많아서.......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647307 제가 작성한 원글이구요.
논란이 되었던 제가 보았던 그분의 글은 자삭 하신거 같네요...
전 그분에 글을 읽고 많이 아팠습니다.....그분에 마음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얼마나 힘들었을까..원망은 얼마나 하고 살았을까.
그런 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서......그저 제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그분은 제가 될 수가 없고 그분 마음이 제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그분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참 많은 분들이 저랑 비슷한 아픔을 겪었으며 고통을 받고 있거나 이제 헤어나오고 있다는 말을 남기시더군요.
왜 그럴까요.....왜 그리 많은 폭력 부모와 무책임한 부모가 존재 하는 걸까요..???
그건 너무 나도 알기 쉬운 이야기 입니다.
그들은 그들 대로 하나의 개체이며 우리는 우리대로 하나의 개체라는 걸 인지 하지 못하는 무지함 때문입니다.
내 씨니까!! 내배에서 나온 거니까. 자식은 내꺼다라는 이상하고 괴상한 괴변에 사로 잡힌 어른들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술도 잘못 배운 거겠죠...댓글중에 누군가가 그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싫다고 하고 증오하지만 그 자식도 그렇게 변할 확률이 높다는 거.....맞습니다.....확률적으로는....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럼 저는 술을 엄청 좋아하고 무책임하며 여자를 좋아하고 방탕하고 오만하게 살아야 겠죠.
네 오만 했습니다.......여자도 좋아했습니다.....술 먹고 노는 거 좋아합니다.....하지만 여기에는 그러나 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내가 책임 질수 있는 만큼 입니다.
다른 이 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입니다.
내아이, 내아내 제소유가 아니죠........제 호적에 올라와 있고 정부에서 인정하고 처가집에서 인정하는 제 소유물 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엄연한 저와는 다른 하나의 개체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도 피해를 주면 안되죠.....제가 술을 마시고 들어가면 아내와 아이가 싫어라 합니다....
그럼 그것도 그들에게 피해가 가는 거죠.
그래서 많이 안먹고 자주 안 먹습니다........어릴때 아빠랑 놀던 기억이 없는 저는 최대한 딸아이와 놀아주려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단 두시간이라도 같이 놀다가 잡니다.
어느 분이 또 그러셨더군요 ......먹고 살만 하니까 용서가 되는 거 아니냐....?????
제가 나이가 제법 됩니다... 원글에서 썼던대로 벌만큼 벌었고 쓸만큼 써봤지만 외동으로 자란 탓인지 외로움때문인지 사람을 잘 믿는
성향이고 나와 오랜 기간 정을 나누던 사람이면 나한테 나쁘게 할일이 없다고 생각 하는 오만함과 어리석음에...........
30대 중반에 전 재산이 다날리고 100만원 이였습니다.원룸 보증금도 안되는 돈이죠.....다 날리고 지금도 거지입니다...
먹고 살만하다구요.......웃음이 나옵니다...ㅎㅎㅎㅎㅎ 요즘 나이든 사람들 어디 경력자로 입사하기도 힘든 세상...........이구요.
일도 없어서 일당 해서 먹고 삽니다.....과연 살만 할까요...????매일 같이 집에 체납 고지서에 돈달라는 전화와 대출 이자 갚으라는
독촉 밖에 없어요~살만 합니까???.........
근데 저는 살만 합니다.....마음에 미움을 버리고 나니 이제 살만 합니다....증오와 미움에 사로 잡혀 평생을 살면서 평생 편두통과 불면증 조울증을 달고 살았고.......신경외과(정신병원) 상담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병원 안가고 편두통도 없습니다....그냥 올바른 일자리나 하나 생기고....다른 분들 처럼 로또나 하나 맞으면 내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ㅎㅎㅎㅎ
일당을 하고 퇴근길에 몸이 아픈 아내가 전날 케익이 먹고 싶다는 말을 기억 해서 파리 바게트에 들어가 보니.. 케익이 보통 2~3만원 하루 종일 일한 일당이 10만원 ㅋㅋㅋ
도저히 못사겠더군요......조각케익 두개 샀습니다....아내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로....남은돈 아내를 쥐어주고
먹고 있는 걸 보니 또 행복하더군요....
아직 내몸이 건강하고 그래도 일할수 있고....작은 돈이나마 내 가족들에게 허락 할수 있는 지금에 상태라도 감사합니다..
그냥 그냥 살고있지만 마음에 원망이랑 미움이 너무 많으면 자신도 아픕니다.....
그들을 용서 하라는 말도 필요 없고 용서 하실 필요도 이해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다른 개체니까 그냥 인정하고 나와 내 가족에게만 온정을 쏟으시고 사시다 보면 어느날.......문득 그냥 용서라는 단어도
무의미하게 되는 순간이 오실 겁니다....혹시라도 우리 보배 식구들 중에서 마음에 상처가 많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자꾸 원망하며 자신에 가슴속에 상처를 자꾸 만들지 마시기를 ...생채기가 딱지가 생기고 새살이 돋을 쯤 그게 걸리적 거려 건드리면 다시 생채기가 생기고
결국은 흉터가 남죠......마음도 같다고 봅니다....그냥 한쪽으로 밀어두고 작은 행복에 사시다 보면 어느순간 새살로 덮여 있을겁니다.
제가 자유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것은 그냥 넊두리 입니다....
일당일을 하고있지만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ㅡㅡ 좋아하는 차를 보느라 보배에 자주 들리고 있네요..
다들 건강하시고....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부산 끝에 사는 유나 아빠~~~~~~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비슷한 과거의 아픔을 겪고..
살면서 그 심경의 변화에 대한 넋두리였고..
그러한것으로 그분에 대한 공감과 위로..그리고 긍적적인 바람도 응원해보는거구요..
저역시 같은 마음임니다
뭔데 상관이냐는식의 일부 글은..
마음에 담아두지맙시다
원래 베스트에 가면 수만명 이상이 보게되니..
별의별 분덜이 다 있슴니다..ㅎㅎ;
응원합니다요 하이팅
즐거운 불금임미다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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