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도 그렇고 조기 아래 여직원 글도 있는것 보아하니 여직원 이야기가 흥한가 봅니다.
근데 왜 꼭 그런 이야기속의 여직원들은 하나같이 일을 못하고, 할 생각이 없을까요;;;
저희 회사 여직원들은 나름 일 잘하는데요!!!
근데....
일을 잘한다고 모든게 좋은건 아니더군요 ㅠㅠ
우리회사 수많은 여직원들중.
제가 일하는 건물의 같은 사무실내 여직원이 4명이 있습니다.
참 일도 잘하고, 회식자리 이런것도 분위기 묘하게 만들지않고 잘 어울려주며
인간관계도 두루두루 잘 지내는 여직원이라기 보다는 그냥 '직원' 으로서 한몫 제대로 하는 모범적인 사원들이었죠.
서로간의 파벌싸움 그런것 없이 자기들끼리 여직원모임이라며 한강 피크닉도 같이가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참 뭐 별일 없이 잘 지내나 싶었는데.
모든 문제는 항상 새로운 바람이 불때 일어난다 할까요
어느날 여러 신입사원들중 여성 신입 한명이 저희 사무실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그 신입이 배정된 부서에는 그 일잘하는 4인방의 리더? 라고 볼수있는 고참 여직원이 근무하며 사수로서 배정된듯 하더군요.
기존 여직원들은 뭐 나름 짬밥도 먹어서 이제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주임.
막 들어온 신입 여직원은 학교 갓 졸업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얼타는 20대 초중반.
뭔가 느낌이 쌔하지 않습니까?
더욱이 그 4인방. 회식도 잘어울리고 라는 말에서 느끼셨을지 모르나
여장부 스타일의 치마보다는 바지가 어울리는 여성 보다는 어머니의 느낌이라면
신입 여직원은 딱 풋풋한 대학생의 그런 모습.
그동안 사무실의 훈훈? 한 남자직원들을 타겟으로 삼던 기존 여직원들은
새로운 그 신입사원에게 남자들의 시선이 은근히 모인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았겠지요.
결국. 당연 갓 졸업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 얼타는 신입에게 과도하다 싶을정도로
"이것도 못해??? " "학교에서 뭘 배웠어?" 라는 서슬퍼런 사수의 일갈이 사무실에 울리는 일이 잦아졌고.
좀 심하다 싶어 은연중에 적당히 하라고 사석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사수가 부사수 업무교육하는걸 타부서 직원들이 뭐라하는건 아니지않냐는 당당함에 혀만 내두르는 일이 잦아졌죠
똘똘뭉친 여장부 4인방의 공격에 그렇게 떠나간 신입 여직원만 1년동안 한 3~4명은 된듯해요.
매일매일이 싸늘한 암사자들의 전쟁터 같은 사무실 분위기에 지쳐버린 부장님들이 담합하여
"우리부서는 여직원 안뽑겠습니다" 선언후.
사무실에 평화는 찾아온듯 싶지만, 여기저기 남자직원들이 한숨소리가 대신 채워지고 있습니다. ㅠㅠ
치열하네요
신입 여직원을 기분좋으라고 넣어준것처럼 쓴 것은 성희롱이며,
신입이 오면 무조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죠.
물론 님은 힘들지 않은 타부서니까 아쉬워하는거구요.
님 밑에 얼타는 여직원 와서 일저지르고 다니면 님은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가르칠까요??
다정한것도 한두번이고 얼타면 배제하려 하겠죠.
그렇게 텃새부리는데 다른데랑 다를바 없죠.
제가 겪은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적은것도 아닌데 어찌 사고치고 일저지른 신입사원이라고 단정하셨을까요
신입여직원을 기분좋으라고 넣어준적도 없고, 그런 의도도 없는데 갑자기 성희롱이라하시니
어떤점이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ㅎ
일단 다 떠나서, 갓 졸업한 신입사원은 당연 처음듣는 용어들이 쏟아져나오는 회사생활이 익숙하지않고
어리버리하고 얼타는게 당연한겁니다.
이건 여성 신입사원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신입사원이기 때문이죠.
그런걸 원하지않고 처음부터 빠릿함을 원했다면 경력사원을 뽑았지요.
아무튼 그러한 어리버리하는 신입사원들이 적응하고, 일을 배우라고 OJT 기간이라는것이 있는것이고
그 OJT 수습기간내에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질책이 오가니
주변에서 좀 적당히 하라고 권유를 하기도 한것이지요.
애초에 갓 졸업한 신입사원에게 무슨 중대한 일을 맡겼겠습니까?
사고칠 껀덕지도 없고, 업무실수가 벌어져도 그정도의 실수는 커버할수 있는 일들을 맡깁니다.
아니 오히려 사고나 실수가 벌어지면 그 실수가 왜 벌어졌는지 원인을 알려주고
추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해주는게 사수의 일이지요.
"이일은 이렇게 처리해야하는데, 저렇게 정리해서 이런 잘못된 결과가 나온것이니 다음부터는 이런 방식으로 해라"
이렇게 실수를 통해 배울수있게 딱 그정도의 일과 시간을 준게 OJT이며 신입사원의 특권입니다.
"왜 못해!" "왜 이런것도 몰라!" 라고 질책하려면 경력을 뽑았겠지요
기존여직원들은 자기들한테 쏠리는 관심이 분산되니 시기, 질투.
남자직원들이 여직원한테 관심을 자체를 안주면 지들끼리 알아서 잘합니다.
회사에 돈벌로가서 일만하면되지 친분쌓고 농담따먹기나 할려고하니 파벌이 생기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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