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바람난 배우자 관련 글들이 많아서
저도 몇 글자 적어봅니다.
1. 화장
화장을 전혀 하지 않던 여자였는데.
어느날부터 화장을 하고 다니더군요.
‘갑자기 화장하면 바람난 거다’라는 말 웃어 넘겼는데
옛말들 틀린 말들 하나 없더군요.
2. 음주취향(기호식품)
맥주만 마시던 여자가
냉장고에 믹싱주 병을 사놓고요.
방사능 안마시던 일본맥주를
맛있다고 홀짝이고 있더군요.
3. 망사속옷
한번도 산적 없는 망사 속옷을
위아래 세트로 한 5개 산 것을
옷장에서 발견했습니다.
4. 자동차
운전이 무섭다더니
운전면허 따기도 전에
차량부터 구입했습니다
5. 점심을 따로 먹음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먹지 않고
따로 밥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6. 새로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전에 그런 적도 없었는데
새로운 사람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적고보니
바람핀 사람들 패턴은
다들 비슷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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