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의 내수 홀대를 키운 정부와 국토부
현대·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2%·기아차 0.8% 외환위기 때 4.2%보다 더 낮은 거랍니다.
잘 모를 때는 대기업이 수출 잘해 외화 잘 벌면 저도 기분 좋았고, 현대·기아 신차의 갈수록 좋아지는 디자인도 응원했습니다.
어느 날 현대기아차의 수출과 내수 차량의 강판 두께가 다르다는 걸 알고 실망했었습니다.
제동 거리 사이드 빔 에어백 등 안전 기준도 더 국내가 낮더군요, 미국 사람 근골격이 더 좋은데…….
낮은 안전도 기준을 세운 국토부는 현대·기아와 한통속이라고 생각합니다(정경유착, 정치+정부와 대기업+은행 유착)
정부가 외제 차에 폭탄 세금과 보험료 부과로 현대·기아 보호 생태계를 조성하여 상대적으로 국민의 선택 폭은 줍니다.
버스 전용 차선으로 달리는 10대 중 4대는 선텐 짙은 카니발입니다.
카니발이 이처럼 인기가 좋은 건 9인승이라 전용차선을 탈 수 있어서입니다.
8인승이 백날 좋아도 다 필요 없습니다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가 가격 경쟁 문제도 있지만, 이점이 가장 큽니다.
소비자들도 제발 경운기 소리가 나는 카니발의 경쟁차종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도 다 국토부의 현대·기아 쉴드입니다.
수출 차량이 더 싸고 좋은 것도 북미 시장은 경쟁 싸게 많이 파는 시장이랍니다.
그래도 현대가 큰 건 내수도 크게 이바지했는데 자국민 에게도 좋게 해 주면 안 되나?
# H 마크 완성차 업체의 다른 행보
도요타가 미끄러질 때 현대·기아가 돈 엄청나게 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한전 부지를 감정 평가의 세배를 주고 10조에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물론 수소차 전기차 투자도 한다는 분 있겠지만,
기업의 행보는 돈과 시간을 어디다 쓰는지 보면 되는데 한전 터 매입을 보면, 부동산 회사의 행보입니다.
당연히 투자들은 반발로 주식도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또 다른 H 마크 완성차 메이커인 혼다는 3조” GM 자율주행차에 투자했습니다
# 현대차 성능과옵션의 이면
예전 소나타가 캠리를 이기는 광고가 생각납니다
이제 한국 차도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좋아졌습니다.
차 잘 나가고, 옵션 및 편의 사항의 질과 양이 좋아집니다.
비법은 휘발유를 출력 좋은 디젤처럼 직분사하는 GDI 방식으로 출력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MDPS 방식으로 파워펌프를 없애며 힘과 연비를 모두 잡습니다
소형차인 아반떼는 국민차가 됐습니다
슈퍼 노멀이라는 모토로 현대가 서민들에게 성능이 좋은 차를 널리 보급하는 자비를 내리 노라~
대신 준중형이라며 2천만 원을 넘기며 서민들의 주머니를 텁니다.
미쓰비시가 버린 GDI 방식은 열이 많이 나는 엔진룸을 외부에서 덧대는 방식으로 보완했으나
열을 많이 받는 안쪽의 커넥팅로드의 깨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회인 야구팀 동료도 최근 와이프 K3의 GDI 엔진 때문에 센터 가야 한다고 귀찮아 죽으려고 하더군요.
리콜도 아니고 점검 시 이상 있을 때만 무상 수리, 재사용, 추가부품비와 공임은 고갱님 부담일 수도 있는…….
화재 문제도 미국 청문회에도 리콜과 문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가 자동차 소재 개발에 약하고 등한시한다는 건…….
아반떼 초기는 핸들 잠김 문제도 있었습니다
급발진, 핸들 잠김, 누수, 배기가스 유입, 엔진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옵션 마케팅은 예술인데, 이제는 최하위 트림 가격을 오토 미션에서 시작하여 가격 가리기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물론 다른 완성차 업체 들도 비슷한 문제가 있고 확률의 문제입니다
# 자동차 선택의 고려사항
중대 문제 발생이 가장 적은 차를 찾고, 조치를 잘 해주는 메이커를 선택하는 것도
차를 보는 관점이 디자인/성능/안전성/취향/안정성/옵션/형편/과시 등의 조합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 국산차(현기, 르노, 쌍용, 쉐보레), 독일차(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일본차(토요다, 혼다, 닛산), 영국차, 프랑차, 미국차 등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친동생이 학사 기계공, 석사는 자동차 공학을 전공, 미국에 20 넘게 살며, 작은 학교에서 기계과 교수로 있습니다.
동생에게 요즘 가솔린차의 트렌드는 시내 주행과 정체를 고려해서 배기량은 낮추고, 고속도로에서는 폭발적 힘을 내는 ‘터보’가 대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는 터보가 고장 잘나서 싫다고 하며, 미국은 배기량대로 세금 내는 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동생 차는 투아렉이고 와이프는 렉서스.
독일 차는 성능과 연비가 좋지만, 생각보다 잔고장이 많다고 합니다.
자기는 투아렉은 튼튼하고, 렉서스는 고장이 안 나서 좋다고 합니다.
일본 메이커는 고장을 싫어해서 한 개로 만들어도 될 버튼을 곤장 안 나는 단순 버튼을 두 개 달 정도입니다.
일본 차는 사골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지속한 QC를 통해 안정성을 높입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일본 삼대 장(토요타, 혼다, 닛산)의 차는 FTA 덕분에 현재의 3천만 원대 접근이 가능하더군요.
# 나의 선택
저는 닛산의 삼천만 원 이하의 차량에 주목했습니다.
현대·기아보다 차를 많이 만들고, GTR도 만든 기술력도 있는!
최하위 트림은 직물 시트에 후방카메라 없으며 깡통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후방카메라도 있고 인조가죽 시트에 전면에 LED 등도!
쟁점이 됐던 무단변속기도 초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동 꺼짐도 그랜저보다 확률이 낮을 거라고 정심 승리로 넘어갔습니다
신차가 나오며 할인도 됐습니다.
슴6는 토션빔이라 싫고, 소나타는 이차보다 더 비싸고, K5는 운전 시야가 너무 안 좋았던 기억이…….
최종 새로 라인업 한 말리부 터보와 고민했습니다.
결국, 13년 탄 라세티를 수출로 팔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타봤는데, 일단 연비와 편의 사항에 만족하고, 아직 길이 들지 않아 주행 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8기가 USB에 mp3 가득 담았는데, 한 폴더 최대 곡의 수가 255개밖에 안 되는 건 함정 ㅜㅜ
# 일본 차 구입은 매국노?
일본이 전범 국가로 아시아국가에 끼친 위안부 문제 등 수많은 만행의 제대로 된 사과가 없는 점은 용서가 안 됩니다.
하지만 내가 일제를 사면 안 되고, 현대차가 미쓰비시 기술로 엄청나게 돈 번 건 허용이 되는지요?
최근 현대·기아의 비판 글은 저처럼 국민을 호구로 생각한 것에 대한 배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만의 선택 이유일 뿐, 모두 자신의 가치 기준과 형편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그렇게 취급하는데 망하면 보배에 떡 돌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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