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로 퇴근하다 참 성격 이상한 사람을 봤습니다.
저보다 앞서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지갑을 대는데 "카드를 하나만 대세요" 라는 멘트가 나왔습니다.
보통 이러면 지갑에서 카드를 빼서 하나만 대는데
이남자는 다시 또 지갑을 댑니다.
다시 "카드를 하나만 대세요"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그래도 이 남자는 다시 지갑을 댑니다.
그러면서 "x발 다른데는 그냥 됐는데 아 X발 X같네" 그러더니 한번 더 지갑을 댑니다.
뭐 의지의 한국인도 아니고 카드가 두개라 제대로 인식 안되니 한장만 대라는데 그 걸 다른데는 잘되는데 여긴 왜 안돼 하면서 욕을 하고 성질을 내면서 자꾸 갖다대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전 바빠서 그냥 옆 개찰구로 나왔는데도 뒤에서 카드를 한장만 대세요 멘트가 나오더군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습니다.
매일탑니다 쉬발놈 탈 때먀다 다시대랍니다
카들한장만 가지고 다니던지 빼서따로가지고 다니던지 쉬발눔
내릴때 뒷문에서 또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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