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약속이 있어 버스로 이동중 있었던일입다
차가 어느 정도 속도가 있을 때는 괜찮으나 출발할 때나 좁은 도로를 천천히 지날 때는 차가 덜덜거리면서 떨었습니다
수동차량이 반클러치 상태로 움직일 때 덜덜거리는 것처럼 그래서 수동차량이라 그런가 하고 생각하는데
우연히 뒤좌석의 60대 부부의 대화가 들렸습니다
여자가 왜 차가 떨리냐고하자 남자가 차가 힘이 딸려서 그런거라 하며 부가 설명을 했습니다
다 듣고난 여자는 그럼 운전 못하는 기사를 바꿔야지 승객들 불편하게 이게 뭐야 그러면서 버스회사에 전화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남자가 말렸는지 전화는 안 했는데
요즘 면허도 자동으로도 따고 왠만한 트럭,버스도 자동이 많은데 자동에 익숙한 사람이 수동차 모느라 고생이네라고 하던가 이기사분한테는 자동차량으로 배차하게 회사에 전화해야겠네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기사분을 짤라야겠다는 생각은 무슨 생각인지 심란하더군요
이것도 갑질인가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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