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도 어이가 없는 일을 겪어서 소개해 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어머님과 같이 무실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사태가 터진이후 촛불집회에 두번 나갔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불합리와 불평등에 단발마의 소리라도 질러보고자 두번째하고....200만 바로 전회차 2회에 걸쳐
서울로 올라가 참가했었습니다....바로 청와대 앞 최전방까지 전진....ㅋㅋ서울과 경기도 권에 사는 지인들과 함께....
여기서 오늘의 문제가 될 아래의 피켓을 3장 받아들고....다시 원주로 내려왔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왕창 받아와서 가게 둘레를 싸그리 붙여볼라고 했지만.....피켓 나눠주시는 분들을 다시 찾지 못해
지인분들껄 강제로 강탈해서 가지고 내려왔습죠.....
이게 문제가 될꺼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요걸 가지고 와서 어디 붙일데가 없을까 해서 찾다가 가게 TV 바로 밑에다 붙여두었습니다....
어떤 손님은 이 피켓을 보고 자기도 촛불 갔다왔다고 하시며....이거 보고 가게에 들어왔다고 해주시는 고마운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오늘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머 모든 일을 대비하는 것도 아니고 가게 일반 전화로 오는 거니.....녹음은 하지 못했습니다....
녹음하지 못했던 내역은 텍스트로 대체 합니다
다짜고짜.....60대 정도의 남자가 가게 밖에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걸어 놓았느냐고 묻습니다
가게 밖에 현수막은 커녕.......실내에 저 피켓 한장 달랑 붙여놓은게 다입니다.....
그런데 이 피켓도 얼마전에 지인이 걸어놓으면 장사에 지장있다고 해서....제가 없는 사이.....떼버렸습니다...
(이거도 살짝 기분 상함)
그래도 많이 팔아야 이익이니...아는 사람 걱정해 주는 거려니....하고 걍 넘어 갔었죠....
이미 제거된지는 한 1-2주 정도....
그래서 통화하면서 현재 기준으로 그런건 일체 없다고 대답을 합니다....전화를 끊습니다.....예약도 아니고 그냥 확인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얼마전까지 가게 간판 문제로 수차례 악의적 민원에 시달린 탓에.....뭔가 시청쪽에 민원이
들어갔나해서 재확인을 하려고 전화를 다시 겁니다....신분을 확인하고 어떤 경위로 이런 확인을 할려고 했는지...
이게 두번째 확인 통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7n6jdlyT4k&t=8s
아까 그런 현수막이나 피켓이 없다는 걸 확인했는지....주위에 있는 인간들과 우리 가게로 올려고 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면 제가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뭔가 당황한 느낌이 납니다....
그러고 나서 찔리는게 있는지 걍 자기는 그런게 붙어 있었냐는거 확인했을 뿐이다.....그런데 이런 전화를 해서 짜증난다
그 집구석에는 가지 않겠다라고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저도 뭐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이런 손놈은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통화하다가 제가 어이가 없어서 당신같은 손님은 안 받아도 된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 나서 사태가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일반 전화로 전화가 다시 항의 전화가 옵니다....
제가 첨에 받았지만 어미니가 이미 제 얘기 듣고 짜증나서 전화기를 뺏습니다....
첨에 그 남자 놈이 통화를 하더니....갑자기.....그 옆에 60-70 정도의 할머니가 전화를 바꿉니다
그리고 전 바로 동영상 녹화 모드로 돌입
그게 아래 영상입니다 스마트폰 특성상 키가 눌리면서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ㅜㅜ
막무가내로 나가는 년놈들과 일단 언쟁이 붙습니다
갑자기 미친년으로 전화 바뀌더니 빨갱이 공산당이냐는 시전을 펼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23gLZO_myY
https://www.youtube.com/watch?v=F6P-2t075vI
https://www.youtube.com/watch?v=-6EX0xZyXEY&t=7s
공산당하고 통하면 안되지 그거는!!! 여기에서 완전 할 말을 잃습니다....ㅋㅋㅋㅋ
그러고 지들 할 말만하고 일방적을 끊어 버립니다
그러고서 남자가 다시 전화를 합니다 아래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mWF7LbVYzk
남자말의 핵심은 그런 피켓은 떼야지!! 라고 합니다.....
이건 저와 두번째 통화해서 자기는 피켓 붙이던지 떼던지 자기는 얘기한 적 없다라는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언행입니다....
말한 쪽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하여간 남자놈의 말에 우리 어머님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격파하십니다.....말싸움으로는 절대 한번도 지지 않으셨던 분....ㅋㅋㅋ
결국 꼬리 내리고 또 다시 일방적으로 전화 끊습니다
여기서 끝나는줄 알았는데.....
제3의 여자생물이 잠시 저희 어머님과 제가 외부 일보러 나간 사이에 전화가 옵니다
가게 종업원 분이 전화를 받았는데...자기 할 말만 하고.....사장 연락처 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종업원분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버팁니다......전화를 끊고 싶지만 계속 자기 하고 싶은 썰만 풀어댔다고 합니다
첨에는 나이가 젊어 보인다고 전해들어서 부모가 열받아서 딸년이 연락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돌아와서 그 소릴 듣고 다시 열받아서....일전을 각호할 심산으로 문자로 연락주신 분이냐고 메세지를 남깁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끝나나 싶었는데.....갑자기 전화기 벨이 울립니다....어차피 대응해봐야....득이 될 게 없으니
일단 걍 씹기로 합니다
그런데.....잠시 후 또 전화가 울립니다....직감적으로 아....이건...받을 때까지 해대겠구나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목소리로 봐서는 좋게 봐줘서 교양 좀 있어 보이는 톤의 50-60 대의 여자입니다 잘 쳐줘서 씨발.....
여기서부터는 저도 살짝 흥분한 상태라.....녹음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여: 장사하고 영업하시는 분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셔야지 그러시면 되느냐?
저 : 무슨 소리냐? 내가 국가공무원이나 선생도 아니고 그런 걸 왜 지키냐?
여: 장사하고 영업하시는 분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셔야지 그러시면 되느냐? (똑같은 내용 반복)
저 : 아니 헌법상에도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다.....내가 그런데 묶여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건 내 자유아니냐....
"니들이 그런 피켓을 붙여라 떼라 하는건 말이 안된다"라고 직접 화법으로 얘기 합니다
여 : (전 분명히 직접화법으로 얘기 했습니다) 니들이??? 니라고 했냐라고 싸울 기세로 댐빕니다...(쌀짝 어이없음...)
저: 아니 잘 들으셔야죠.....그 쪽에서 우리보고 니들이 그러면 되냐라고 한거 아니냐....
여 : 아 예......(병신.....이미 꼬투리 잡을려고 작정하고 들어온거라는 생각이 팍 듬)
그런데 장사하고 영업하시는 분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셔야지 그러시면 되느냐? 다시 한번 충고를 드린다....
(또라이.....앵무새도 아니고....같은 말 반복......조윤선 2 인줄....)
저 : 민주사회에서 내가 무슨 비판 데모를 한 것도 아니고 걍 피켓 하나 걸었을 뿐인데....무슨 충고냐?
충고를 해도 듣던지 말던지 내가 내 맘대로 하는 거다......지금 그렇게 하시는 건 오버다...
(생각같아서는 쫓아가서 강냉이를 털어버리고 싶었음)
그리고 내가 그 쪽에서 하는 충고는 걍 들어는 주는 걸로 끝나는데.....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는건 내맘이다......
내 알아서 내 좆대로 하겠다......
여 : 아 네......ㅡㅡ;;
저 : 앞으로도 난 내 맘대로 할 꺼임.....
여 : 걍 끊음....
이 무슨 병신같은 경우 입니까?
우리는 신상이 다 까발려진 상태로 전화받고 있는데.....지들은 건방지게 전화기 뒤에서 신분도 숨기고
지들 할 말 다 씨부리고.....머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단 말입니까....
저도 한 승질하지만....참고 참고 대응을 하는데.....
이미 70정도 되는 미친 년 노인네가 빨갱이 공산당이라고 모욕죄에 해당하는 언사를 저질러 버렸거든요....
(개누리.....사퇴하세요!! 매번 지랄하는 모 미친년이 자꾸 생각남)
담에 한번 더 개같은 연락오면 요 모욕죄를 꼬투리로 끝까지가서....작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진짜 박사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박근혜 아니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발언이
계속 귓속에 메아리 치네요....썅 재수없어서 밤잠을 설치겠습니다....
참고로 전.....수도권 정치외교학과 출신입니다...대학교 다닐때 공부는 겁나 안했지만....
보수 진보니.....이지랄 하는거 3시간은 충분히 떠들.....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를 보고 댐벼야지.......뒤질라고....
PS. 나이 쳐먹으면 곱게 늙어야 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며.....나이 60이면 이순이라 했습니다...
그만큼 겸손해져야 하며 주위의 얘기를 경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나잇값을 하는 것일 겁니다 그에 젊은이들은 존경을 표하는 것이구요
개 좆같은 개 늙은이들이 나라 꼬라지를 이 지랄로 만들어 놓고....큰 소리란.....
빨리 뒤져야 나라의 광명이 올꺼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적절치 않은 욕설이 섞여....불쾌하셨다면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전....정치/ 헌법적 / 법률적 가치에 대해 오늘 새로운 학설을 들었습니다.
장사하고 영업하는사람은........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장사하고 영업하는 사람은........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장사하고 영업하는 사람은........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장사하고 영업하는 사람은........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장사하고 영업하는 사람은........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이런 개 씨발........
욕설이.....섞여....불쾌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__;;;;;;;;
그리고 또하나 의문이 들었던 점은....저희 가게 전화기는 발신자 전화번호가 다 표시됩니다....
그런데 일반 전화로 온 번호들 3통이 다 제각각이더군요....
핸드폰이 일상화된 요즘에 개인 가정집에서 일반전화를 2개 이상 놓고 쓴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될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실에서도 자기 책상에 있는 전화기만 쓸진데.......어떻게 각기 다른 번호로 3통이나....오는지
의문이 아니 들 수 없더군요....그리고 처음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전화한다는 것도....
가만히 보면 이것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지랄한다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일당은 잘들 받고 다니시던지......우리 가게 일로 적절한 일당꺼리 챙기셨으면 ......이제 고마 했으면 합니다.....
진짜 임자 만나서 개작살 나기 전에....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하는게
대화이지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하는건
대화가 아닌 그냥 혼자만의 독백일 뿐이지요.
유독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자기만의 사고와 생각을 가지고
그 굴레안에서만 얘기를 하는게
저는 독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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