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애 둘 키우는 아빠고 일하는 곳은 눈만 내놓고 일하는 반도체 라인 임돠~
직장 특성상 하루 2~3시간씩은 현장 라인에서 스막을 입고 일하고요.
일 끝나면 술 한잔 마시며 노가리 까는 맛에 살아가는 평범남 이네요.
본론으로 제가 2년전에 탈모로 의사 처방을 받고 모나드라는 탈모약을 먹었고요.
1년간 복용 했을 땐 진짜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머리 감고 말릴때 손에 만져지는 감촉이 풍성해 지고 있구나 느껴지고 주변에서도
회춘하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허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듯이.. 성욕 감퇴와 더불어 힘들게 고개를 들은
소중이가 그대로 수면에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되었어요..
그래서 약을 끊고 자연산 어성초,자소엽을 구해서 녹차와 섞은 자체제작 탈모스프레이를
만들어 뿌리고 가는 놈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실제 먹는 약의 효과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그래서 다시 약을 먹어야 겠다 싶어 와이프한테 힘들게 허락을 득하고 처방전 받아
모나드를 먹은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
저번엔 수면제를 먹고 잠만 자던 소중이가 뭣 때문인지 바오밥 나무처럼 꼿꼿히 서서
내려오질 않네요..
간만에 아침마다 와이프와 동굴 탐험도 하고 언덕도 올라 바람도 맞고 좋긴한데..
문제는 서는건 잘 서서 신기한데 싸질 못해요... ㅠ_ㅠ
아.. 하나를 얻으니 또 하나를 잃는구나..
와이프가 2년전엔 측은하게 생각해주고 받아 주더니 이번엔 자기 죽일 샘이냐고 때리네요..
내 몸에 생체리듬이 바뀐건지.. 2년전이 정상인지.. 지금이 정상인지..
모나드나 기타 탈모약 드셔본 형~ 동생~ 누나~ 아이고~ 매형 분들 후기 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탈모 걱정 이신 분들은 꼭~~~ 병원 가서 진찰 받고 약 드세요~
비누 , 샴푸 , 스프레이 , 두피 맛사지 다 해봤지만 약 먹는게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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