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서식하는 눈팅 회원입니다.
오늘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주차거부를 당했습니다.
제 차는 현재 62년식 클래식카이며 복원을 위해 엔진+미션, 라이트,시트, 유리창 등을 탈거한 상태며
최소한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복원기간이 길어지자
위 사진과 동일한 상태로 장마를 피하기 위해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이틀 전 주차했습니다.
물론 아파트에 정식 등록된 차량이며 매달 주차비를 지불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비 소식이 없을때 정비소로 옮길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비원 할아버지가 주차장으로 가는 절 붙잡고 혹시 빨간색 차량 차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이유인 즉, 관리소장이 차량번호도 없고, 아파트 스티커가 없는 제 차량을 보고 경비원 분께 심하게 문책을 했나봅니다
저보고 하소연을 하시면서 같이 관리소장에게 같이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시길래 따라갔습니다
관리소장은 제 차가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오해했고 이 차주의 연락처(본인)를 찾기 위해 시간을 소비했고 이 책임을
경비실 할아버지께 씌운것이었습니다.
헌데, 차주도 찾았겠다, 아파트에 정식등록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흉물스럽고, 수리중이라 비상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없다고
아파트 입차를 거부당했습니다.
저는 이에 반박하여 차가 가벼우니 비상시에 밀고 움직이면 된다고 하였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으므로 이동시킬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았고, 심지어 이 아파트엔 입주민이 장기주차를 할 시에도 관리소에 미리 연락을 해서 장기간 차량을 방치한다는
확인서를 작성해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세차를 하지 않거나 미관상 더러운 차량들은 모두 세차를 하고 주차해야 되고, 바퀴가 빠지거나, 사고가 난 차량들도
이 아파트엔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아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으나, 저 때문에 괜히 욕만 먹으신 경비원 할아버지가 걱정되서
박카스 한통을 사서 "미리 언질 못드려서 이런일이 생긴것에 대해" 사죄를 드릴 겸 경비실에 찾아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경비원분께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시고 우왕좌왕 하고 계시길래,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저 때문에 일어난 일에 대한 사과를 하였습니다.
경비원 할아버지도 저 때문이 아니라, 관리소장이 자신에게 막말을 한것이 눈물을 흘릴정도로 화가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 차량이 클래식 차량이고 1년전부터 지하2층에 고스란히 방치되어 있었기에 따로 경비실에 연락을 안드려도 될 것이라
판단하고 이틀간 차를 방치해뒀는데. 이 아파트에 1년간 방치되어있는 불법주차 차량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입주민이 수리중이던 차량을 가져와 이틀간 방치한것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니 어쩌니 왈가불가 한게 너무나도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관리소장은 다음주 토요일까지 무조건 제 차를 빼달라고 말합니다.
저야 어짜피 똥 밟았다 생각하고 내일 차량을 정비소 실내에 옮길 계획인데,
도저히 괘씸하고 예의가 없는것 같아 여기다가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아파트 입주민 차량에 대한 주차거부가 정말 관리소장의 권한이 맞는가요?
그리고 경비원에 대한 관리소장의 갑질 횡포.. 이런것도 처벌받을 수 없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로써는 소장이 이해가 안가요^^
잘해결되시길~
주민 안건으로 올리세요
소장 교체할수있습니다~
이번 동회의때 주민안건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에게 예의가 없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동 회의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해운대에 사세요?
헌데 저 상태이건.. 온전한 상태이건.. 어른들이나 아이들은 항상 차를 만지고 열고 합니다. 주차장에 가면 늘 누군가의 손길이 남아있습니다. 차를 따로 창고에 보관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너도 나도 갑질 해대니까
별의 별ㅋㅋㅋ
입주민들 관리비로
먹고사는 놈이...
적당히 설치라는말 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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