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8년부터 사회생활을 했으니까 벌써 17년째 직장생활을 하는군요...
저보다 선배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그동안 신차를 사면서 느낀점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
1. 99년9월~2003년3월 카렌스 GX 흰색 LPG 1.8 수동
7만키로 정도까지 탔습니다....수동이어서 연비/출력 정말 무서울게 없는 차였지만 잔고장...특히
에어컨팬 덜덜대며 몇번을 수리했던 기억이 납니다..7만키로 동안 타이어는 한번도 안갈았어요....물론 팔때 거의 다 닳았지만...
2. 2003년 3월~2007년 5월쏘렌토2.5 LX 4륜 흰색 수동
차 팔때도 수동이라 한참 고생했던 차이기도 하고...기아자동차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SUV 힘은 대박, 승차감,
소음에서는 꽝이였지만 고속주행시 안정감은 카렌스와 비교할 바가 안되었죠...8만키로까지 타다가 처분했습니다만,
역시 7만키로대에 타이어 교체...잔고장 없이 잘탔습니다. 하지만 제 운전 스타일이 순간 가속과 시골길 요철부분을 몇 번
탔더니 리어활대가 6만키로대에 맛이 가더군요....80키로만 넘으면 뒤쪽이 좌우로 엄청 리듬을 탔던 기억이 납니다..
3. 2008년 5월~2012년11월 뉴카렌스 2.0 PREMIUM 오토 LPG
그러고 보니, 계속 기아자동차만 탔네요....둘째 아이가 제나이 37에 태어나 가족을 위한답시고 패밀리카를 뽑았는데...
LPI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힘은 그나마 많이 좋아졌으나 연료펌프 고주파소리 때문에 한참 고생하다가 고속으로 치고
나가는 맛이 없어서 이래저래 싼 연료비로 참다가 결국 처분 했습니다. 초기 카렌스보다는 완성도가 상당히 올라간 것을
느꼈어요...하지만 육중한 몸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추월할려고 일차선 들어갔다가는 뒤에서 쏘는 하이빔을 맞기 일쑤....
성질 버리겠더라고요...역시 한 8만키로 타는 동안 타이어 교체는 안했었습니다...
4. 2012년 11월 ~ 현재 뉴쏘렌토R 2.0 LIMITED 2륜 오토
이놈에 기아차를 안살려고 노력해 보았는데...신차 살때 혜택이나, 영맨의 현금 한방 결재때 할인 혜택의 유혹에 못이겨
결국 제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질러 버립니다... 돈이 좀 모자라 2.2에 4륜을 못샀지만...지금까지 신차 산것중에 제일
비싸고, 제일 좋은 옵션으로 샀어요...네비풀옵 바로 밑에것 샀으니까요. 이건 뭐 네비 폴옵 넣으려니 160만원인가 옵션
추가금액이...그래서 그냥 네비 50만원짜리 네비사고 말았어요...
문제는 타이어 말인데요...주행이 주중에 아내가 마트나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주말에 캠핑정도 다니다 보니 주행이 이제
2만키로 탔습니다. 일년에 겨우 1만키로 안팎 물론 세컨카가 있어서 주행거리가 분산되기도 하지만....
이제 2만키로 탄 새차 타이어가 올 연말쯤 되면 교체해야 할 정도로 닳았단 말씀입니다...이것도 자동차 회사의 원가 절감
내용인가요? 언제부터 이런건지....모닝 뽑았던 직장 동료도 3만키로도 못타고 타이어 바꾸더군요...3만타니 완전 맨질맨질
해져요...차 성능은 참~ 좋아지지만...이거 뭐 소모품같은거는 소비자가 알아서 좋은거 써라 이거인듯합니다.
보배에 사고난 동영상 한판 올린게 딱 한번 있고...이렇게 긴글은 처음이네요...
긴글 한번 읽어 주시고...추천해주시면 뭐가 좋아지는지 모르지만 추천이 구걸이라고 배운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따라 해봅니다....^^
(최초타이어 한국타이어 출고용)
타이어 상태는 참 좋았는데 보더블럭 타다가 옆구리가 부어 올라서요.
현재 9만 가까이 잔고장하나 없이 달려줘서 너무 고마운 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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