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지하차도가 있엉..
근데 차.주차해놓고 갑자기 개 우는 소리가 엄청 들리는거야
호기심에 지하차도로 내려갔는데
개 우는 소리가 진짜 심하게나 근데 개가 안보여 뭐지?!
어제밤 귀신꿈을 꾸질않나.. 오늘 일진이 더럽...네하며
돌아설려는데 하수구에 뭔가가 기어다니는게 아냐?
와 순간 가슴이 철렁하구 잘보니 강아지새낀가 아직 걸음을
기어다니더라구 이게 근데.. 강아지가 살려고 울면서 막
하수구를 기어다니는데 자꾸 반대편으로 기어가니
밑에 하수구 창살을 다들어내면서 들어올렸어
얘가 무사하나 싶어서 바닥에 올려놓구 미지근한 물로 헹구구
타월로 씻기니 울진않는데... 내 손가락을 막 빨더라구...
이걸 어쩌나 하다가.. 동물병원에 전화해보니 개무심한소리해
서 딥빡쳐서 아무튼 결국에 유기견보호하는쪽으로 연락을해
서 거기루 보내줬는데 마음이 편하질않네
태어날때부터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Ps 개버린개새미야 너도 버림받을꺼야...ㅗ
우리집 개도 유기견임 근데 귀여움
가까운 구청이나 그런데 연락하시면 알려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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