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 8시쯤 서울에서 출발하여 마산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계속 내려오다보니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하며 지루할 때 쯤
저 뒤에서 맹렬한 속도로 다가오는 이글거리는 엔젤아이가 슝~하면서 지나갔다.
자세히 보지는 못 했지만 구형bmw5 시리즈 인듯..
잠이나 깨 볼가 하며 슬슬 배틀을 하기 위해 발동을 걸며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비상등 점멸 후 풀악셀 작렬.....
하지만 나만의 배틀이었다............bm오너는 따라오지 않아서 뻘쭘해 하며 갈길을 가던중
터널 지난후 언덕에서 엠블럼에 led튠한 아방이가 슝 하고 칼치기를하며 지나감
깜빡이도 안넣는 것으로 보아 바로 배틀에 응할 기세.
너 오늘 잘걸렸다 하며 다시 풀악셀 꾸욱!!!!!
점점 좁혀저 가는 거리 한번 추월후 잠시 기다려주니 풀악셀로 따라오는 아방이 오너
다시 배틀을 하며 앞에 큰 트럭이 나오면 서로 속도를 줄여주면서 재미있게 내려가고 있엇다.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아까 그bm오너분도 같이 동참하셔서
결국은 5분가량 배틀 bm오너분은 조수석 튠이 되어있으신지 y영역에 가까워지면 속도를
자제 하시더군요.
중간에 영산 휴게소에서 커피나 한잔 할까 하고 빠졌지만 유유히 비상등을 켜고 갈길 가시던 bm오너님
왠지 보배를 하실거 같아 글남겨봅니다.
간튜닝 만땅 되엇던 YF오너였고요 덕분에 재밌게 잘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