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올린 글에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보답으로 짧은 영상 하나 올립니다.
요즘은 따뜻해져서 시동시 소리가 약간 작아졌지만 약간만 날씨가 서늘해도 상당히 소리가 크고
영상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 소리가 좀 더 큽니다.
콰이어트 모드로 시동을 걸면 확실히 조용히 시동이 걸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도통 모르는게 머스탱이 원격 시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미국차 치곤 놀라운 기능이란게 원격 시동이 놀라운게 아니라 만일 내릴 때 에어컨을 키고 운전했었다면
원격 시동과 함게 에어컨이 같이 작동하고
히터를 키다가 내렸으면 히터가 같이 작동해서 더운 날이거나 추운 날에 제법 유용한 기능입니다.
제가 미국차를 너무 무시했거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배려가 있었을 줄은... 깜놀...
그리고 골프치는 분들에게 나름 희소식인게 캐디백이 두 개 들어갑니다.
사실 하나만 넣어보고 사선으로 들어가길래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집사람 캐디백도 혹시나 싶어서
X자로 겹쳐서 넣어보니 들어가지더라구요.
트렁크 용량이 생각보다 큽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 큰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카마로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건 모르겠고 카마로 대비 가변 배기와 캐디백 두 개 들어가는건
확실한 장점입니다.
카마로는 캐디백이 한 개도 안들어갔거든요.
요즘은 스포츠 모드로 조금씩 밟아보고 있는데 주행 성능에서 느껴지는걸 간단히 정리하면
이전에 탔던 벤츠 C6과 포르쉐 카이맨은 힘이 넘치는 잘 조련된 준마에 느낌이었다면
머스탱 GT는 힘은 넘치는데 뭔가 훈련은 받았는데 뭔가 받다가 만 듯한 약간 준마가 될까 말까하는
야생마의 느낌입니다.
뭔가 거칠어요.
약간 불쾌한 듯한 주행 느낌을 주면서도 한편으론 이거 재밌네라는 느낌도 주는 묘한 차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감성이라면 이런게 감성인가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나름 충분한 매력이 있는 차임에는 확실하고 앞으로 잔고장이나 AS가 어떨지 그 부분만 괜찮다면
감히 추천해드릴 수 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잡소리는 거론되도 중대결힘이나 말도 안되는 잔고장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포드코리아 as가 상당히 괜찮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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