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해자? 인데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주차장 입구앞 정체구간에서 앞차 범퍼를 받은지도 몰랐는데 앞에서 사람들이 내리더군요.
내려서 살펴보니 힌색차 범퍼에 빗물때가 살짝 지워져있어서 휴지로 닦아보니 그야말로 실기스 하나 안보임.
근데 앞차에서 20대 중반정도 되는 일행이 내려서 하는 말이 자기들은 운동선수들이라 조그만 충격에도 몸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어쩌고. . .
차 범퍼는 카센터 가서 검사할꺼고 대인접수 바란다고. . .
비가와서 일단 전화번호는 주고 왔는데 나중에 전화와서 왜 사과도 안하냐고 따지더군요
아까 내리자마자 받은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이런저런 상황 말하는데 전혀 모르더군요
옆에다 뭐라뭐라 하더니 혼자 중얼중얼. . .
알고보니 당시 현장에 있던 놈도 아니더군요.
그 차안에 3명이 탔었는데 또 한명이 끼어들어서 같이 묻어갈려고 했었나?
나이도 어린 것들이 벌써 쓰레기 짓을 하는데
이거 대인접수 해줘야합니까
마디모 신청해도 아프다고 우기면 별 효력도 없다던데
근데 사고의 흔적은 기스하나 없어서 어디에도 없어요
폭설내리던날 내리막길에서 한시간이상 정체하니 차가 눈길에 약간 밀렸습니다.
한시간이상 정체인데 세게 충돌할래야 할수도 없었지요.
보험사직원이 저사람들 못이긴다고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보험처리하고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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