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운전 중에 제 앞차가 번호판을 가리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여 신고를 했습니다.
요즘 다 먹고 살기 힘들고 같은 자영업자일 수도 있어서 마음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번호판을 가리고 다니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지요..?
뭐..처음에는 누가 저 차주 모르게 번호판을 가리고 갔을 수도 있겠다도 싶었지만..
영업차하는 차량인데 운행 전에 차량 상태 확인도 안하고 주행한 것 또한 잘못이겠다 싶어서
마음은 불편했어도 바로 현장 신고를 한 후 위반 차량을 따라가면서 경찰분들께 위치를 알려드리고
현장 적발을 한 것을 확인하고 귀가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보니 우연히 종이가 걸린 것이 아니라 손으로 꾹 누른 자국도 있고
바람에 펄럭이는대도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의로 붙여 놓은 것 같더라고요.
현장 적발된 것을 확인 후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그 장소로 가니 억울한 표정을 짓고 계시던데
마음은 아프지만 자기 차량 확인하고 주행하는 것 또한 운전자의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래에 정말 막장으로 적재하고 다니는 차량을 몇 봤음에도 번호판을 가리거나 번호판을 일부러 오염시켜서
보이지 않게 하는 차량들이 있어서 신고조차 못했는데 오늘은 시간을 좀 버리더라도 인계를 하고 왔네요.
혹시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일 수도 있으니..
본인들 차량은 운행 전 꼭 한번씩 체크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잠깐 잠깐 주정차하는 택배, 탑차는 그래도 이해하고.... 신고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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