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간단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사전에 몇가지 변명을 하자면
통장얘기가 많아서요, 전세 대출받으면서 같이 만든 입출금 통장이었구요, 부동산에서 주말에 대출서류 작성해서 직원이 서류 가져가서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이건 대출 받아보신 분들은 대충 아실꺼에요. 인터넷뱅킹까지 연결해준다해서 제가 원하는 아이디 비밀번호 적어가서 만든 후 그대로 같이 동봉해서 보내주었습니다. 비번 몰라서 메모해서 보관한거 아니구요...물런 바로 폐기안하고 같이 방치해둔 제 잘못은 맞습니다만 크게 잘못된 절차는 아니었습니다.
차문은 매번 안잠그는거 아니에요 ㅠ 맨날 잠그는데 이게 앞문에ㅔ 버튼을 눌러서 잠그다보니 잘 안눌릴때도 있고 뒷좌석에서 짐꺼내고 갈때 까먹은적도 있긴합니다. 요즘은 세번씩 잠궜나 체크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귀중품은 제가 출근해서 일할때만 사용하다 보니 그냥 조수석에 두고다닙니다...출근할때 들고 내리고 집에 들어갈땐 두고 내리죠 ㅜㅜ 이것도 다시 아이패드 사게되면 고치겠습니다.
일단 범인은 세명다 잡았구요 예측대로 셋다 미성년자였습니다. 차량을 아예 하나 도난해서 제 사건 전후로 이지역뿐 아니라 근처 지역까지 다 털고다녀서 신고된 건수만 열건이상 인거같습니다. 경찰이 합의의사 있다며 부모 번호 전달해줘서 오늘 한분과 통화했구요, 워낙 피해보신분도 많고 다른 가해자도 있으니 다른 부모랑 논의후 연락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최악으로 생각했던 난모른다 버린자식이다 까진 아니라 마음이 좀 놓이는거같기도 하구요.....그래도 워낙 피해자가 많아 다 배상 안해줄거같아서 주말까지만 기다려보고 다시 재촉할까 합니다. 안되면 민사 가야죠 ㅠㅠ
공론화까지 시킬생각은 없어서 방송사서 연락오신건 응답 안하고 있는데....뭐 변제 안해준다 배째라 나오면 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조언과 위로와 비난비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이 잘 진행된다면 또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시대가 갈수록 범죄자 새퀴들은 나이가 어려지네요
만약 쓴 금액이 많다면 뒤가 있을수도.
저것들 사회 나와봐야 또 쓰레기 될거 뻔한데...쯧
그래야 지 자식 단도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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