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벌이 겸 대전에서 대리운전 하고있는 기사입니다 ~
지난주 목적지 도착해서 동네 가는거 없나~살펴보다가
갑자기 뒤에서 실랑이 소리가 납니다.
남2, 여2 였는데
대화를 굳이 들으려 한것은 아니지만 새벽이고, 조용하다보니 다 들리더라구요.
내용인즉, 모종의 비용 발생(술값 내지 밥값 등 비용 100여 만원)으로 실랑이 하는데
여A 가 "그럼 일찍 계산하지 병X아" 로 시작됐습니다.
그 후 또다른 여성 B 는 싸우는 것을 보기 싫은지 간다며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더군요.
그 이후 남A와 여A가 간헐적으로 말싸움을 했습니다.
남B는 아이 왜이러냐~하며 중재아닌 중재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A (일행 여성과 싸운)가 도보로 사라지고
남B, 여A가 대화를 이어가다가 여A가 통화로 대리를 부릅니다. (ㅇㅇ동 ㅇㅇ해상에서 ㅇㅇ백화점이요.)
그 후 사라졌던 남A가 멀리서 돌아옵니다.
셋의 대화가 다시 시작되고, 남A는 갑자기 본인 차 시동을 걸어 이동합니다.(이 시점에 112 문자 신고)
ㅁ ㅁ ㅁ
남A차량(아우디A5내지 A6,흰색) 렉스턴G4 여A차량(그랜져TG?NF트랜스폼? 헷갈리네요. 검정)
남A가 사라지고 남B, 여A가 누나 대리 불렀냐, 야 너도 대리 불러서 가라 등 대화를 하며
애초에 대리불러 가라는 대화를 셋이서도 했었고, 남A가 없어진 상황에서도 했습니다.
도중에 렉스턴G4가 대리기사가 운전하여 사라지고(카카오대리 기사보는 시스템..앵두라고 하죠 .ㅋㅋ 앵두님이셨습니다.)
갑자기 대화하다가 남B가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던 본인 차(올뉴? 더뉴? 카니발, 흰색)를 주행하여 사라집니다.
경찰분들은 진행방향을 묻고, 설명했지만 이미 차가 떠났다 설명했습니다.
그때 마침? 남A가 돌아옵니다.
ㅁ ㅁ ㅁ
최초 남A차량 위치 현재 남A차량(아우디A5내지 A6,흰색 여A차량(그랜져TG?NF트랜스폼? 헷갈리네요. 검정)
내리는 것 정확히 목격하고, 차 번호 혹시 잘못봤을까 다시 확인하니 맞습니다.
경찰분께 마침 전화와서 반대쪽 공중전화부스로 자리를 피하며 다시 돌아왔다 전하고 서있으니
여A가 제 앞으로 지나가고, 남A가 뒤따라 뛰어오면서 갑자기 "비켜!!!!!!" 하며 저한테 소리를 크게 질렀습니다.
마침 경찰분 도착하여 ㅇㅇㅇ모텔 앞 여A 앉아있고, 남A 이야기중이다. 를 전하고 모퉁이 돌아서 완전 시야에서 벗어나니
경찰관 내리셔서 순찰하는 척 접근합니다.
남자 감정이 격앙이 많이 되어있는지 큰소리가 조금 납니다.(신경쓰지 말고 가라 같은 내용인 것 같았네요.)
그리고 경찰분과 계속 통화하며
'목격자 진술을 하신다면 우리가 음주측정을 해볼 수 있는, 그게 아니면 음주측정을 할 수 없다.'
진술서 쓰는 것 동의하고 경찰분이 저한테 오더니 진술서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델러와서 집으로 복귀했는데...
본 사건 신고 처리결과를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요?
ㅇㅇ지구대 ㅇ팀장 이라는분이 문자를 보내주시긴 했습니다.(형식적인 문자인 듯 합니다.)
'관련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되고 잇음을 통보드리며..'라고 왔습니다.
사실 처리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가 제일 큰 의문인데..
그때 진술했던것을 다시 진술하라고 할 일이 생길까봐 여기다가 적어놓는 이유도 있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인데..죄송합니다.
암튼 음주운전 예비 살인자는 제발 좀 없어졌으면 하네요.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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