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피도주범을 잡고나니 오히려 협박을 했던 차주 이야기입니다.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4월달에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고 그 당시 정말 화가 났지만 지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게되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4월 중순 지하 3층에 주차된 제 차량 조수석 문이 열때 굉음이 나서 주변 부위를 보니 누가 차를 박고 간 흔적이 보였습니다.
평소에 차를 혼자만 이용하여 조수석을 이용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 물피도주를 당했는지 몰랐습니다. 바로 블랙박스(256G로 바꾸길 잘했네요) 일주일 정도 영상을 몇 시간동안 돌려서 확인했습니다.(영상1 참고)
그 결과 다행이도 물피도주범을 잡았습니다. 저희동 같은 라인 사람이더군요. 과거에 이중주차를 밥 먹듯 하며 문콕도 안했는데 문콕했다면서 막말과 반말 심지어 부모님(?) 을 데려오라고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 분이더라구요. (사진1 참고)
그 날 바로 관리사무소에서 CCTV를 보니 ㅋㅋ 박고나서 한참 동안 창문 밖에 머리 내밀고 제 파손부위 계속 보더니 주차하고 집에 장군처럼 당당하게 집에 들어가더라구요 ㅋㅋ(영상2 참고)
어이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자신을 몰랐다며 발뺌을 하셨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도 한마디 없이 반말에 내려와 확인을 해보자며(*이렇게 말한 이유가 또 있더군요*) 그러더군요. 저는 일을 보는 중이였으며 이번에도 또 부모님을 데려오라는 소리를 반복하더군요?...
제 말이 맞는지 자기말이 맞는지 저희 아버지한테 물어보자는 비논리적이고 이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없는 말을 하셔서 더 이상 대화를 할 필요성이 없어서 보험처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도 *자기 차를 확인해보자며*(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영상이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내려오라는 말만 하더군요. 말이 안 통할거 같아 그냥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왜 그 분은 자꾸 내려와서 오히려 당당하게 확인하자고 했을까요?
바로 그 이유는 자기 차 스크레치 난 부분 붓 페인트로 몰래 다 칠해놨더군요^^(사진2 참고) 증거를 인멸하려면 업체가서 하시지 붓펜으로 덕지덕지 페인트를 그 고급외제세단에 해놧더라구요 얼마나 급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진짜 어이없고 치가 떨리더라구요. 이 부분까지 경찰에 다 넘겼습니다. S클라스 타면서 남의 차 고쳐줄 돈은 없었나봅니다.
아마 보통 블랙박스는 3일이면 다 지워지는 생각으로 3일넘기면 죄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사고난 다음날도 주차장에서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냥 지나가더군요.(저는 사고난지 모르는상태)
어찌됐든 물피도주 범칙금 12만원이지만 이 사람만 큼은 좋게 해결하고 싶게 본인이 거부한 사람이라 생각됐습니다. 정말 몰랐으면 경황이 이래서 연락을 못 드렸다던가 아니면 블랙박스를 같이 확인해보자라던가 죄송하니 보험처리를 해주겠다라고 했으면 좋게 넘어가려했으나 부모님을 들먹이며 같이 이미 손 써논 자신의 차량을 확인하자는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몇일 뒤 물피도주범 경찰에 신고후 고의성 인정되어 벌금물리고 보험접수됐습니다.
그 날 마침 저녁에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물피도주범이 타더라구요 손등으로 제 팔을 살짝 밀면서 온갖 쌍욕에
부모님 모셔오라며 너 내가 가만안둔다는 협박에... 자기가 암 걸리면 너 어떻게 할래?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싸우려면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며 말하라고 어른대접받고 싶음 어른이 되시라고 그랬는데도 계속 옆에서 욕설 협박 그리고 변호사 사놓으라며 민사걸꺼라고 하길래 이 사람은 진짜 정상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손등으로 치는 영상은 따로 저장해놨고 한 번더 거슬리게 하면 바로 고소할 생각입니다. 이 영상도 올리고 싶었지만 ㅋㅋ 모자이크 하는 게 은근 귀찮네요
이러한 상황을 경찰분에게 연락해서 이런 상황을 알려드렸고 그 사람에게 강력하게 경고해주셨으나 뭐 그 사람은 한 귀로 듣고 흘렸겠죠 ㅋㅋ 폭력으로 고소하면 또 대면해야하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마 아파트 커뮤니티에 제가 이 사건에 대해 글을 썻는데 그걸 보았는지 자기의 위상?이 떨어져서 스트레스 받았나봅니다. ㅋㅋ 혹여나 제가 아파트커뮤니티에 쓴 글로 주민이 자기차가 물피도주범이라는 추측이라도 했을까바 쪽팔렸는지 그 사건뒤에 바로 S클라스도 팔고 보란듯이 MAY**CH로 차를 바꿨더라구요.
저도 폭행으로 고소 하고 싶지만 더 이상 엮기고 싶지 않고 진짜 똥이 왜 더러워서 피하는지 알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아 제 차는 지금 기아사업소 들어가서 수리중에 있으며 견적 160만원 사제 타이어, 사제휠, 사이드스탭까지 다 청구해논 상태입니다!
제가 이번에 배운 교훈은
1. 블랙박스의 용량을 최대로 늘리자
2. 차를 타기전에 차 컨디션 체크하자
3. 돈으로 MAY**CH는 살 수 있어도 인성은 못 산다!!
사진 1 - 물피도주 하기 전 평소 행태
사진 2 - 물피도주 후 붓페인트로 증거인멸시도
미쳤던가
감방 못가서 안달이던가
미쳤던가
감방 못가서 안달이던가
님만 블박 덕분에 피해 복구 했을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역시 메모리는 256G가 쵝오.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608444/
제껀 64G까지 지원이라 주차녹화 돌려보면 전날 밤까지만 남아있어서 보통 12시간 넘어간건 지워져있더라구요
직원들 개불쌍하네...
사람이 이상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화가 안되면 몸을쓰는 사람이 있어요 항상조심하시구요.
한마디해보면 대충 감이옵니다.
그리고 증거확보후 고소 해야죠.
안그러면 앞으로 계속 마주칠텐데...쉽게 그 사람이 조용해질까요?
사업체든 뭐든 나올거 같네요 그거 기반으로 조사좀 해보시고 걸수 있는건 죄다 거세요
구글에 검색만 해도 뭐 나올겁니다.
지 차만 붓으로 감춘거 보면 컴퓨터 활용할 대가린 안되는거 같으니 인터넷에 기록이 많이 남아있을것 같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돈이 많은건지, 아님 빚으로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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