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쓰는 것이라서 사진 위치 같은것이 제대로 맞아지려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어긋나더라도 보시면 아실듯 해요.
이것은 아반떼 MD의 콤비램프 판넬입니다.
소위 데루판넬 이라고 흔히 부르죠.
사고가 나서 교환해야 할 상황이어서 모비스 지점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보시다시피 그냥 맨철판입니다.
물론 이 판넬을 용접해서 바디에 붙이고 그 위에 실링을 하고 또 방청작업을 해서 도장을 합니다만
원래는 이렇게 나오면 안되고 또 이렇게 나오지 않았었어요.
그러면 어떤것이 정상이냐...
이것 역시 이 차량에 쓰일 백판넬인데요
보시다시피 전착도장을 이미 마치고 나와서 반광상태이죠.
보배드림 회원님들 정도면 전착도장의 중요성은 제가 굳이 말씀 안드려도 잘 알고 계실거예요.
아반떼 MD의 콤비램프 판넬은 그러면 처음부터 저렇게 전착도장 없이 공급되었나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백판넬과 마찬가지로 전착도장이 완료된채로 공급되었는데
얼마전부터 저렇게 나오더군요.
제가 궁금해서 모비스에 전화해 봤어요.
혹시 이 판넬이 불량인지, 아니면 혹시 전착도장 제외한만큼 부품가격이 내려갔는지...
직원은 우물쭈물 답변을 못하면서 불량이면 반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비스 대리점에 방금 다녀왔습니다.
모든 동일 판넬이 이것과 같았고(그러므로 불량X) 부품가격은 오히려 작년대비 약간 올랐더군요.
전착도장 시설을 갖춘 공업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고
심지어 직영 사업소에도 그런 시설은 없어요.
이제 이 판넬은 전착도장 없이 제가 작업하는 아반떼에 달아야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작업하면서 정성들여 실리콘도 바르고 캐비티 왁스도 뿌리고 언더코팅도 뿌려 보겠지만
접합된 판넬 사이의 구석구석까지 전착도창처럼 방청이 된다는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겠죠.
사람이 돈을 받았으면 그 돈만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것이 도리입니다.
모비스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이런 구석진 음지에서 소비자를 기망하지 마세요...
....라고 제가 말해봤자 듣지도 않겠지만..;;;
은근 얄밉네요. 이런 짓...
전착도장 검색해 보시면 많은 자료가 나올겁니다.
현기 올해 팔았는데 앞으론 얼씬도 안하겠습니다 !
그냥 철판이면 용접 부위가 변색 되어야 하는거 아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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