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조카녀석이 사고 및 벌점누적으로 면허취소가 된 상태였는데 가족들에겐 숨기고 집앞에서 자전거랑 접촉사고가 있었답니다.. 이 써글놈이 맨날 사고만 치다가 정신좀 차렸나 싶었는데 또 사고를 쳤네요..

일단 경미한 사고지만 피해자가 일반병원에선 치료할게 별로 없었는지 한방병원으로 옮긴후 입원을 한 상태이고 경찰서 접수는 아직 안된 상황이랍니다..

합의금으로 천만원 정도 부른거같고 자전거는 별이상 없었는데 새자전거값 35만원정도 물려내라하고 핸드폰도 사고당시 멀쩡했는데 액정이 다 깨져서 물려내라고 한답니다.

시장에서 중탕집을 30년 넘게 해온 누나인데 매형이랑 아들놈이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약짜내고 한다고 무릎에 물이차서 수술만 두번이나 한 누나인데 참 불쌍해서 성질같아선 매형이고 조카고 나발이고 가서 확 뒤집어 엎고 싶은데 누나만 힘들어 질까봐 참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팔다리에 문신으로 도배를 해놓은 사람이고.아무래도 상습 보험사기꾼 같은 생각도 듭니다.

하필 밧데리 때문에 블박전원도 뽑아놓은 상태이고 무면허 운전이라 빼도박도 못할상황인데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조카녀석 깜빵에 쳐넣으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