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소형 SUV인 트랙스 입니다.
사고 수리를 위해 프런트 휀다를 탈착한 모습이죠.
타이어 뒷쪽을 보시면 뭔가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는걸 보실수 있을텐데요
이게 뭔가 하면 휀다와 휠가드(쉐보레에서는 휀다라이너라고 부름) 사이에 끼어있다가
휀다를 탈착하면서 쏟아진 나뭇잎과 흙입니다.
저절로는 도저히 빠질수 없는 위치에 이런 것들이 점점 쌓여가고 있는 것이죠.
휀다 내부의 풍절음을 막아주는 인슐레이터는 빗물에 오랫동안 젖어 있었는지
나뭇잎이 말라 있는데도 인슐레이터 내부에는 물이 흥건했습니다.
인슐레이터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사실 그냥 스폰지 덩어리를 비닐로 코팅한 것인데
이 비닐코팅이 시원치 않아서 스폰지 내부에 물이 푹 젖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들이 왜 문제가 되는가하면....
이렇게 차량 내부에 쌓인 흙과 이물질들, 그리고 인슐레이터 내부의 수분들이
휀다 아랫쪽과 사이드실 부위에 항상 수분을 공급하며 젖어있게 만듭니다.
예전 현기차 중 아반떼 XD를 보면
휀다 아랫쪽이나 사이드실 부위가 정말 안썩은차가 없을 정도로 다썩어 있었는데
그 내부가 딱 이랬습니다.
그러니 트렉스도 결국 아반떼 XD의 뒤를 따르지 않을까 저는 추측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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