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첨부하는 부분은 요즘 판매되는 SM3의 루프 부분입니다.
사고가 나서 루프를 비롯해 루프 내부의 보강판이 찌그러지는 바람에 교환하게 된 차량이죠.
다행히 운전자분이 운행하시다가 그런게 아니고 위에서 뭐가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 사람은 안다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루프의 보강판을 보면
아마도 루프의 진동을 잡아주려고 스테이빌라이저 역활로써 달아놓은 듯한 쇳덩어리가 있습니다.
쇳덩어리를 자세히 보니 큰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고
철판 여러장을 용접해서 붙여 덩어리를 만든 것이군요.
꽤 무겁습니다.
판넬 단일부품만 손으로 들어보면 약 3kg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게 묵직해요.
그러나 반면에 정작 루프의 강성을 보조하는 보강판은
그냥 0.8mm 일반 외장 패널용의 철판 달랑 한겹이군요.
나중에 제가 기회가 되면 한번 올리겠습니다만
그 쿠킹호일이라는 현기차도 이 부분은 안전에 중요한 부분이라
1.0mm 정도의 고장력강판 두겹 이상, 중대형차는 3겹정도가 덧대야 있는 곳입니다.
무게추를 달아서 진동을 잡으려 한것은 기특한 일인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철판을 더 두꺼운것을 쓰거나
아니면 얇은 철판이라도 여러겹으로 했었으면 어땠을까
(원가가 좀 들더라도 중요한 부분이니...)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르노삼성 관계자분이 이 글을 보시거나
그분께 전달이 기능하다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불가능합니다. 몇대나 팔린다고...
이런 건 아는 게 병이죠.
모르는 게 약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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