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부터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주시하세요.
3월 22일 오후 6시 44분경
인천 숙골고가로를 지나 도화오거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고가를 지나면서 제 앞차가 잘 가다가 브레이크를 밟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그 차 앞으로 중.대형견이 지나가더군요.
주행 신호였고, 여기가 상습 정체 구역이라 뚫려 있을 때 차들이 좀 빨리 달리는 구간이거든요.
거기다가 고가에서 내리막 후 좌회전을 받는 곳이라서 위험한 곳이기도 하고요.
근데 하얀색 중.대형견이 큰 도로를 가로질러서 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그 개를 잡겠다고 같이 뛰는 미친 x
제 앞차가 정차를 잘 해주고 저도 거리를 유지해서 망정이지
조금만 빨리 갔어도 제 앞에서 저런 상황이 발생했을거라 생각하니 욕이 튀어 나오더군요.
작은 개도 아니고 중.대형견을 키우면서 목줄도 안하고 그것도 도로가를 산책하는게 제정신인지..
참고로 근처에 공원은 전혀 없습니다. 산책로도 없고요.
아예 반대편쪽으로 길을 건너서 도화 아파트 단지쪽으로 가서 한참을 가야 공원이 있거든요.
즉, 도로가에서 산책을 하던 중 줄을 풀어준 것 같더군요.
자기를 잘 따른다고 생각해서 줄을 풀어준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중.대형견이면 공원 산책을 하더라도 타인에게 또는 다른 애견에게 위협이 될 수 있어서 목줄은 필수이고 주인이 케어를 무조건 해야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도로가에서 목줄까지 풀어주고 산책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정신나간 견주 하나 때문에 사고가 일어날 뻔했네요.
기본적인 개념도 없고 케어도 못 할 거라면 키우지를 말던가 개가 뛴다고 주인도 미쳐가지고 큰 도로를 뛰어가는 꼬라지나..
진짜 저런 사람들 때문에 애견인들 욕 먹으니 개탄스럽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