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덕분에 가해자 분이 합의 과정에서 협조를 잘 해주셔서 보험사랑 합의 잘 하고 퇴원했습니다.
원래 허리 아픈 것 때문에 퇴원을 늦추려고 했는데 병실에서 일이 좀 생겨서 잠을 못자고 하다보니 오히려 더 피로만 누적되고 불편해가지고 의사 선생님하고 상의 끝에 외래로 진료를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글은 모두 지웠습니다.
기자분이 말도 없이 퍼가서 기사 삭제해달라고 요청을 했음에도 이에 대한 피드백이 없네요.
합의 과정은 순조로웠습니다.
보험사 분한테 제가 기존에 치료를 받았던 내용을 설명드리고 현재 상태를 알려드린 후 가해가 분께서 하신 행동을 설명드리니
줄다리기 없이 맥시멈을 제시하셔서 금전적인 것도 충족하지만 치료에 대한 보장까지 약속 받고 합의를 마쳤습니다.
왼쪽 허리와 골반쪽이 많이 아픈 상태라 왠만해서 입원을 해가지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요.
병실에서 작은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 코골이가 있어서 코골이 때문에 다른 곳에서 눈치 보여서 잠을 잘 못 이루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코골이 때문에 다른 분이 방해가 될까봐서 미리 간단한 요기거리를 드리면서 양해를 부탁 드리고 저 또한 코골이 패치를 사가지고 가고 가서 이불을 머리에 뒤집어 쓰면서까지 했는데도 코골이 소리가 밖으로 세어 나간 탓에 다른 분이 잠을 설치셨나 보더라고요.
저 외에 다른 입원 환자분이 들어오셨는데 이 분도 코골이가 좀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병실에 있던 저나 다른 코골이 환자보다 나이가 드신 분은 이해를 해주시는데..
새벽에 저보다 10살은 어리신 젊은 분이 코골이 때문에 못 참았는지 말로 하면 될 걸 제 침대쪽에 커튼을 팍 치고 가더니만 자기 자리에서 다 들리게 '두 명이 쌍으로 코를 골고 지랄이야, 시발' 이러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처음에는 욱하기는 했는데 코골이 한 사람이 잘못인 것을 아는터라 잠든지 1시간 반만에 일어나서 휴게실 의자에 앉아 있거나 복도를 돌아 다니는 식으로 밤샘을 하고 나니까 병원에 있으면서 저 또한 민폐 끼치기 싫어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혹여라도 잠이 들면 다른 분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치료를 받아도 컨디션이 오히려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담당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여기가 3,4인실만 있는 곳이라서 옮길 병실도 없고 코골이가 잘못은 아니지만 본인께서 스트레스 받으시고 그로 인해 잠도 못자고 하시고 하셔서 그런거면 통원으로 하시되 꼭 매일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좀 전에 퇴원했습니다.
바로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보배님들 덕분에 해결도 잘 되었고 가해자 분의 사과도 받았기에 감사 인사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가해자 분께서는 아마 심적으로 많은 압박도 받으셨을거고 기사까지 올라가서 당황하기도 하셨을 터인데, 아무쪼록 맘 잘 다잡으시길 바라고요 아이에 대한 욕이 댓글이 너무 많아서 그런 욕은 제가 봐도 속상하기에 그냥 글 전체를 삭제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우디 동호회에 글도 옮겨주시고 제가 욕먹고 있을 때 진실을 알려주신 회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치료 잘 받겠습니다.
보배님들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X같이 대해줘야돼요
역 역으로
지 지롤을 해야
사 사람은
지 지잘못을 알아요
지가 박아 놓고 지가 목잡고 있는 영상...ㅋㅋㅋ
그래도 후기는 추천요~
어찌됐든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네요ㅎㅎ
앞으로 저런 개진상들을 다시 만나지 않는다는 법이 없으므로 블박관리 잘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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